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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 코스 지도 및 사상 삼락공원~화명생태공원 구간 맛보기

by @파란연필@ 2015. 4. 14.

부산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낙동강 자전거길 삼락공원~화명생태공원 구간



올봄은 유난히도 궂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군요.


그래도 화창한 봄날씨를 기대하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고, 저역시 지난 주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부산에서 자전거타기 좋은 코스로 알려진 낙동강 자전거길을 한번 달려봤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제 블로그에 소개를 해드린적이 있는데, 접고 펴는 것이 가능한 오래된 미니벨로 자전거가 있어


승용차 트렁크에 충분히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




이날도 집에서 사상 삼락공원까지 미니벨로를 트렁크에 싣고 움직인 뒤...


공원에서부터 낙동강을 따라 강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라이딩을 즐겼답니다.




최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자전거길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리 달갑지 않은 4대강 사업에 의해 생겨난 길이라 썩 내키진 않는 길이기도 하지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참 좋은 길이 될 것 같기도 하더군요.





우선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부터 탈 수 있는 낙동강 자저거길을 자세히 살펴보면,


낙동강 하구둑에서부터 시작해 창녕 함안보, 합천창녕보, 달성보, 강정고령보, 칠곡보, 구미보, 낙단보, 상주보를 지나


안동댐까지 이어지는 약 389km의 종주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세부구간별 거리와 소요시간은 위와 같으니 종주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구요.





저는 아직까지 종주할 체력이 되질 않아... 그냥 하루동안 탈 수 있는 짧은 거리를 타기로 했는데,


사상 삼락공원에서 출발해 화명생태공원 있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삼락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삼락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전거길의 모습입니다.


보행자길과 자전거길을 구분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구요. 오른쪽 진한 부분이 바로 자전거길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벚꽃이 절정이라 인파가 가득한 길이기도 했는데, 


이제 벚꽃이 다 떨어져서인지 사람들은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자전거 타기에 딱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타게 되어서 그런지 쉽게 체력이 떨어질 것 같아 쉬엄쉬엄 달려보기로 합니다.


저멀리 구포대교가 보이는군요.





구포대교 근처에 다다르자... 강 건너편 대저생태공원에는 노란 유채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지난주 포스팅에서도 잠시 소개해 드렸는데, 이날부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리게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렇게 쉬엄쉬엄 달려... 1시간 정도 강을 따라 달리니 어느덧 화명생태공원이 있는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곳에서는 주말을 맞이해서 부산시민 자전거대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자전거길에 번호표를 달고 달리는 자전거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대동화명대교가 있는 곳까지 갔다가 여기서 자전거를 되돌려 다시 삼락공원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시간과 체력만 된다면 양산까지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미니벨로로는 좀 힘들더라구요... ^^;;


언젠가 체력을 좀 더 키우고 연습을 해서 낙동강 길을 따라 종주도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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