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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16

봄을 기다리는 경주 대릉원에서의 늦겨울 산책 (feat. 천마총 보수공사로 입장료 무료) 목련꽃을 피우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는 대릉원 황남대총의 막바지 겨울 풍경 이제 올림픽도 끝나고 날씨도 점점 풀리면서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는 계절인데요. 본격적으로 봄이 오면 바깥 나들이 나갈 준비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완연한 봄이 오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긴 하겠지만, 오랜만에 다시 경주로 바람쐬러 다녀오게 되었네요. 가장 먼저 대릉원을 찾았습니다. 대릉원은 이제 경주를 가게 되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보셨을법한 곳일텐데요. 황남동 일대의 고분들이 한데 모여있어 미추왕릉을 비롯해 황남대총, 천마총 등 22기의 크고 작은 고분들이 모여있는 유적지입니다. 대릉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인데요. 원래 대릉원은 어른 2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있는 유료입장 구역이지만, 지난.. 2018. 2. 28.
경주의 숨겨진 가을 단풍 명소, 한옥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독락당과 옥산서원 계곡 집 앞마당이 시원한 계곡이라니? 지금은 가을 단풍이 한창인 경주 독락당, 그리고 옥산서원 경주를 비롯해서 유독 경북 지역 곳곳에는 서원들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가을에 다녀온 서원만 해도 도동서원, 운곡서원, 임고서원, 그리고 오늘 소개를 할 옥산서원까지..... 4개의 서원이 모두 경북 지역에 있는 서원들인데요. 경주 안강지역에 위치한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워진 서원입니다. 그리고 옥산서원에서 자계천이라는 조그만 계곡을 따라 조금 윗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회재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따로 지은 사랑채였던 독락당도 가까이에 있어요. 그래서 이곳을 가게 되면 옥산서원만 보고 오시기 보다는 서원도 보고, 독락당도 함께 둘러보고 오시면 좋구요.. 2017. 11. 20.
경주 월정교 야경, 앞으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및 야경명소가 될 곳 문루와 다리 위의 누각이 특별한 경주 월정교, 복원공사가 마무리 되면 새로운 경주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경주 교촌 한옥마을이 끝나는 지점엔 지금 한창 마무리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월정교 다리가 있습니다. 얼마전 임시개방을 해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한 곳이었는데요. 이제 복원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고 올 연말 12월이 되면 완공이 되어 일반에게 완전히 개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완전 개방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녁이 되면 월정루는 화려한 조명이 켜지게 되어 야경이 아름답더군요. 월정교는 옛날에 원효대사가 요석궁으로 들어가기 위해 건넜던 다리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복원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다리 터만 남아있다고 해서 월정교지..라 불렸는데, 이제 더이상 월정교지가 아닌 월정교로 당당히 이름.. 2017. 11. 17.
경주 단풍명소 및 가을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경북 산림환경연구원 단풍명소마다 절정시기가 다른 경주, 지금 가기에 딱 좋은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11월로 접어들면서 이제 남부지방도 점점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명소로 경주의 여러지역이 많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를 비롯해 대릉원, 보문단지, 안압지, 통일전 등을 비롯해서 시 외곽 근교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운곡서원이나 도리마을, 용담정 같은 곳들이 경주 단풍명소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같은 경주 지역이라 하더라도 기후가 조금씩 다른지... 다 같은 시기에 단풍이 물드는 것이 아니고 조금씩 시간차를 두고 물이 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곳은 절정인데 또 어떤 곳은 아직 초록잎이 무성한 그런 곳이 많습니다. 지난주 경주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그래도 경주 시내쪽은 제법 단.. 2017. 11. 10.
[Mavic 매빅 드론 촬영] 경주 황룡사지(황룡사 역사문화관)와 분황사 모전석탑 경주의 새벽 하늘에서 내려다 본 황룡사지 절터와 분황사 삼층석탑의 풍경 경주를 다녀온지 1주일만에 다시 한번 경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해드린 황룡사지에 피어난 메밀꽃을 보러 가기 위해서였는데요. (☞ 참고 포스팅 : http://shipbest.tistory.com/1503) 이번에도 멋진 드론샷을 위해 매빅프로를 일부러 챙겨가게 되었습니다. 일출 전에는 국내 법규상 드론을 날리지 못하므로 메밀꽃 주위에서 미러리스로 사진 촬영만 하다가 촬영을 마친 다음.... 일출 후 본격적으로 드론 비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역시 못보던 풍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시원시원하고 좋더라구요. 특히 황룡사지와 분황사는 바로 옆에 붙어 있어 함께 촬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채 가시.. 2017. 9. 19.
경주 황룡사지 메밀꽃 피어있는 풍경, 9월에 가볼만한 경주 추천 여행지 지금 이맘때 가기 딱 좋은 경주의 최근 핫스팟, 하얀 메밀꽃이 피어나는 황룡사지 절터 예전에는 가을에 경주를 간다고 하면 한창 단풍이 들기 시작할 때쯤 단풍이 예쁜 불국사 경내나 혹은 은행나무 길이 있는 통일전 인근을 먼저 떠올리곤 했지만, 이제 이른 가을 9월에도 가볼만한 곳이 새로 생긴 것 같습니다. 바로 경주 황룡사지 부근에 메밀꽃을 심어 지금 한창 하얀색 메밀꽃이 피어나는 시기여서 예쁜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냥 휑한~ 유적지 절터로만 알고 있었는데, 올해부터인지.. 이렇게 메밀꽃을 심어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지난주 주말에도 경주를 다녀왔는데, 이 메밀꽃을 보기 위해 지난주 다시 경주를 찾게 된 상황.... 최근 경주를 너무 자주 같는 것 같다는... ㅎㅎ 황.. 2017. 9. 13.
경주 교촌 한옥마을 최씨고택 둘러보기와 경주개 동경이, 그리고 교리김밥 이제서야 관광지로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해 새로 뜨는 경주 여행지, 교촌 한옥마을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한옥마을을 떠올려 본다면 대부분 전주 한옥마을을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고 그 외에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 등이 떠오르겠지요. 오랜 고도(古都)로 알려진 경주에는 인근의 양동마을 말고는 제대로 된 한옥마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양동마을의 경우... 한옥마을이라기 보다는 그냥 민속마을의 성격이 더 강한 곳이었고, 또한 경주 시내에서도 한참 떨어진 안강 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곳이었지요. 어찌보면 경주 시내에도 꽤 그럴듯한 한옥마을이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마을이 없었다가 최근에야 월성지구 인근에 예전 최씨고택 등을 비롯.. 2017.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