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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출6

삼척 해신당공원, 왠지 19금 공원처럼 보이지만, 멋진 동해바다를 마주한 곳 동해바다의 절경을 마주한 삼척 해신당 공원 작년 봄에 이어 지난주.. 거의 1년만에 다시 강원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지인의 도움으로 대관령 일대와 부산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며 동해안의 절경을 보게 되었는데요. 2박 3일의 일정 중.... 첫날 동해안을 따라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면서 처음으로 가보게 된 삼척 해신당 공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매번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갈 때마다 한번 정도는 들러볼까... 고민을 했던 곳인데, 실제로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을 해보게 되었네요. 삼척 해신당공원은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라, 공원 곳곳에는 크고 작은 남근 조각상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연인이나, 부부, 커플끼리 온다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을 듯 한데, 잘 모르.. 2016. 6. 14.
흐린날 사진 찍으러 가기 좋은 부산 출사지, 청사포 등대 구름많고 흐린날 청사포 등대에서 장노출 사진 담기 올봄에는 유난히 비오고 흐린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나흘 건너 하루씩 비가 오는 것 같네요. 덕분에 이번 봄에는 햇빛 쨍한 맑은 날의 사진 보다는 흐린 날의 사진이 더 많은데요. 햇빛이 없는 흐린날에도 주제를 잘 정해서 촬영을 하다 보면 의외로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도 있지요. 저는 엊그제 흐린날에 잠시 청사포를 다녀왔었는데요. 청사포는 아침 일출로 유명한 출사포인트이기도 하지만, 물이 빠져나가는 시간대에는 물이 쓸려나가는 흔적과 함께 등대를 배경으로 장노출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선 빨간 등대가 있는 곳으로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청사포에는 자주 왔었는데, 실제 등대 가까이에는 한번도 가보질 못해서 이번엔 등대 주변에서 한번 촬.. 2016. 5. 11.
기장 오랑대, 파도가 높은 날에는 ND 필터와 함께 장노출 사진 담으러 가기 좋은 곳 ND400 필터로 담아본 부산 기장 오랑대의 파도 치는 날 지난주에 태풍 고니가 지나간 다음날 아직 태풍의 영향이 조금 남아있어서인지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그래서 기장 오랑대 바닷가 쪽으로 가면 멋진 파도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랑대는 파도의 모습을 담으러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일출장소로 이미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특히 겨울철에는 바위 위에 있는 굿당 부근으로 떠오르는 일출각이 맞아 인기있는 일출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몸이 게을러서 그런지 아직 이쪽으로 일출을 담으러 가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파도가 높은 날에 장노출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군요. 근데 막상 도착하니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치고는 생각보다 파도가 그리 높.. 2015. 9. 3.
여름에 만난 다대포 일몰과 노을 풍경, 그리고 노을정 인근의 전망대 야경 다대포 해수욕장의 여름철 일몰 풍경을 처음 담아 봤습니다. 부산의 유명한 일몰 포인트가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많은 분들이 다대포 해수욕장을 얘기하실겁니다. 저역시 다대포에서 일몰과 노을을 담았던 기억이 몇 번 있었는데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대부분 가을이나 겨울철에만 일몰사진을 찍으러 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름철의 다대포 일몰은 어떨까 궁금해서 더운 여름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마침 날씨가 맑고 하늘의 구름이 멋스럽게 흘러가기에 카메라를 들고 다대포 쪽으로 움직여 봤습니다. 최근에 다대포를 다녀간 적이 꽤나 오래되었던지라 주변의 모습도 많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들어오는 것으로 계획되어 인근은 지하철 공사가 한창이라 매우 어수선한 상태였고 특히나 다대포 해수욕장이 .. 2015. 7. 30.
태초의 원시림 분위기를 간직한 거창 금원산 계곡  이제 완전히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찜통 무더위가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초복과 중복도 지났고, 더위는 절정으로..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는 시점이 되었는데... 이번 여름휴가때 다들 어디로 떠나시는지요? 산도 좋고,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나무그늘과 얼음같은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러 가시는 분들도 꽤 많은것 같은데, 수많은 계곡들 중, 경남 거창에 위치한 금원산 계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 . . 금원산 계곡은 금원산 자연휴양림 부근에 있기 때문에 휴양림에 숙소를 잡아두고 피서를 즐기시는 분들도 꽤 많을것 같네요. 일단 금원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고고씽을 하시면 길은 찾기 쉬울겁니다. . . . 이곳의 계곡은 사람의 때가 아직까지는 덜 묻어서 그런지 이.. 2010. 8. 2.
발을 담그고 더위를 날려버릴 기장 장안사 계곡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는 해운대를 비롯해 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한지라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이렇게 구석구석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곳도 많이 있답니다. ^^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기장에 위치한 장안사라는 절 부근에 흐르는 장안사 계곡이라는 곳인데 어제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수량이 풍부해져 더운 여름철에는 물놀이 하기에도 그만인 곳이라죠. . . .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나무그늘 밑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를것 같을거예요. . . . 어릴때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할땐 꼭 수로가 좁은 곳엔 커다란 돌멩이로 그곳을 막아놓고 물을 가둬놓기도 했었는데, 어릴때 놀던 그 시절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군요. . . .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계곡이기는 한데..... 201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