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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918

수원의 전통시장 탐방과 지동시장 순대타운에서 맛본 순대곱창볶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의 성곽시장, 지동시장 탐방 수원은 유달리 수원화성 성곽을 중심으로 예로부터 재래시장.. 즉 전통시장이 여러군데 형성이 되어 왔는데요. 지금까지도 그 재래시장이 이어져오고 있어 서민들의 소중한 삶터가 되어오고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화서시장 등... 많은 재래시장이 있지만, 일단 저는 수원화성 남수문 아래쪽에 위치한 지동시장을 중심으로 한번 둘러 보았어요. 지동시장은 수원에서도 오래된 시장으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지동시장은 순대골목이 자리잡은 순대타운이 있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지난 1986년부터 재래시장의 특징을 살려 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전통음식인 순대를 특화시켜 지금은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순대..하면 지동시장의 순대타.. 2014. 4. 29.
동래 온천천 벚꽃 축제, 부산 벚꽃명소 및 가볼만한 벚꽃길 부산 동래 온천천 벚꽃축제를 알리는 화려한 벚꽃길 올해는 유달리 벚꽃들이 일찍들 피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예년보다 높은 고온현상 때문인지.. 남부지방에 벚꽃이 피기 시작할때쯤.... 중부지방에도 같이 피기 시작해서 때아닌 이른 벚꽃으로 봄이 빨리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이미 지난 3월말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하였는데요. 부산에서 가까운 진해군항제가 한창 열리는 기간이긴 하지만, 진해는 이제 평일에도 매우 붐비는 곳이 되버린지라... 도무지 그곳까지 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시내에 있는 괜찮은 벚꽃길 가운데 온천천 벚꽃길을 한번 걸어봤습니다. 온천천은 부산시민들의 가벼운 산책코스 및 운동장소로도 많이 알려진 곳인데, 양옆 가로수길에 벚꽃나무를 심어서인지, 봄철이면 이렇게 이.. 2014. 4. 4.
겨울철 용눈이 오름이 그려낸 바람같은 풍경, 그리고 멋진 일몰과 저녁노을 일년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용눈이 오름의 겨울풍경 최근들어 제주여행의 떠오르는 여행지가 바로 올레길과 함께 여러 오름들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특히 저처럼 홀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인기있는 곳이 되었는데, 오름 중에서는 아마 용눈이 오름이 가장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마도 사진작가 김영갑 작가의 사진으로 더 유명해졌을 용눈이오름... 그분이 1년 사시사철 시시각각 변하는 용눈이 오름의 풍경을 담아낸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예전에 봄에 한번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지만... 겨울철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서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마침 찾아간 시간이 해가 지기 직전의 시간이라 분위기가 좀 음산했어요. ^^;; 날씨도 그리 맑지 못한 날이었고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는데, 바람.. 2014. 1. 29.
우도팔경 중의 한 곳, 우도봉에서 바라본 지두청사의 풍경 제주 우도팔경 중의 하나,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지두청사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빼놓지 않고 겨울제주를 느끼러 제주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또다시 우도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 전 우도를 여러번 갔다온 곳이긴 하지만... 지인 중 한명이 우도를 못가봤다고 하기에 가기로 한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제주 우도만큼은 정말.. 가도가도 질리지 않은 곳이기에 갈때마다 많은 사진을 남겨온답니다. ^^ 우도는 그 풍경이 워낙 뛰어나 여덟가지 빼어난 풍경을 정해 우도팔경이라 이름하였는데, 그중의 한곳이 바로 지두청사(指頭靑沙)라 하여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우도의 전경과 푸른바다를 일컫는 경치예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하얀백사장.. 2014. 1. 27.
제주 올레 7코스, 외돌개에서 월평마을까지 흐리고 비오는날 걷기 비오고 흐린날씨에 올레길을 걷는 기분은 어떨까? 전날 한라산 영실코스로 올라갈 때에는 날씨가 정말 맑고 파란하늘을 보여줬었는데, 다음날이 되니 거짓말처럼 하늘은 구름으로 잔뜩 흐려지고, 빗방울이 조금씩 흩날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날은 원래 올레길을 걷기로 했는데, 따로 코스는 정하지 않은 상태였답니다. 궂은 날씨이기는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친구랑 같이 올레길을 걸어보기로 결정을 하고... 10코스는 지난번... 두번이나 걸어봤었기에 다른 코스를 알아보던중... 10코스 말고는 그래도 7코스가 해안길을 따라 걷는 올레길의 풍경이 멋지다는 말을 듣고 7코스를 걷기로 했어요. 올레 7코스는 외돌개에서부터 시작해 돔베낭길, 법환포구, 서건도 앞, 강정마을, 월평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약 13.8km 길.. 2013. 12. 5.
한라산 영실코스를 통해 첫눈맞이 겨울 눈꽃 보러 가는 길 겨울철 제주 한라산을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는 영실코스 등산하기 오랜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겨울에 제주를 찾는 이유는 뻔~하지요... 바로 한라산... ^^ 운이 좋게도 제가 제주를 가기 이틀 전에 제주도 한라산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렸고, 내린 눈의 양이 많아 제법 많이 쌓여 있어 정상 부근까지 가면 눈꽃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가 생겼답니다.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 때에도 한라산을 오르긴 했지만, 그땐 오로지 백록담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성판악 코스로 아주 오랫동안 걸어서 올랐으나, 결국 날씨가 좋지 못해 백록담은 구경도 못했다는... ㅠ.ㅠ 그리고 작년보다 훨씬 전이었던 10년전 겨울에 어리목으로 올라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로 한라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멋진 눈.. 2013. 11. 29.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단풍으로 마지막 늦가을 즐기기 벚꽃도시 진해에 내려앉은 내수면연구소 가을 단풍 찬바람이 무섭게 불고 윗지방엔 첫눈까지 내린 지금... 이제 가을이 다 갔구나... 싶은데, 그래도 아직 남쪽나라에는 가을빛이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 주말.... 마지막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가까운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연구소를 찾았는데요. 사실... 진해..라고 하면 봄철 벚꽃축제로 유명한 곳이기에 봄에만 찾는 곳인줄 알지만.. 사실 가을도 나름 이쁜 곳이랍니다. ^^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원래 국립수산과학원의 산하연구소로 내수면 연구소로 문을 연 곳이지만, 풍경과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환경생태공원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출입이 가능하게 된 곳이지요. 봄철 벚꽃구경하러 진해에 들르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여좌천 이랍니다. ^^ 봄에는 화려한.. 2013. 11. 19.
팔공산 단풍, 드라이브도 좋지만, 대구올레 8코스 한번 걸어보세요 대구올레 8코스, 수태지 계곡길을 걸으며 팔공산 가을 단풍 즐기기 설악산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한 가을단풍은 11월로 접어들며 이제 남부지방까지 빨~갛게 물들이고 있군요. 이제 이미 져버린 중부지방의 단풍이 아쉽다면 남쪽으로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은 대구 근교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팔공산 단풍길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팔공산은 원래 입시철 학부모들의 기도장소로 유명한 갓바위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 가을철에는 팔공산 순환도로 양옆으로 심겨진 가로수가 단풍의 모습이 아주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대구에 사시는 분들이나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가을철 드라이브 명소로도 많이 알고 계신데, 역시나 아무리 멋진 풍경이 있고 이쁜 단풍이 물들고 있어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주말이나 휴일.. 2013. 11. 8.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볼레길 (갈맷길) 걷기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 갈맷길을 걷다 부산의 해수욕장이라 하면... 대부분 외지인들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을 제일 먼저 언급하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더욱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있으니.. 바로 부산 서구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이랍니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이기도 하구요. 올해로 개장 100주년 기념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열렸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어렸을적엔.... 그러니까 10~20년전까지만 해도 송도는 주변 감천항이나 공장지대 때문에 수질이 좋지 못해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곳으로 여기곤 했는데, 최근 몇년전부터 정화작업이라든지 환경개선작업을 오랜시간 해온 끝에 지금..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