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916

제주의 겨울바다를 찾아 함덕에서 월정리 해변까지 해안 드라이브 올해.... 아니 이제 작년이 되어버렸네요. 작년에만 제주에 3번을 다녀 왔습니다. 봄에 한번 다녀오구... 가을에 한번.. 그리고 지난 12월말... 겨울에 한번.. 이렇게 세번이 되었네요. 제주도는 이제 갈때마다 1년에 계절에 한번씩은 꼭 찾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쉽게도 여름엔 가질 못했네요.. ^^;; . . . 솔직히 제주의 겨울은 눈덮힌 한라산 말고는 다른 계절보다 볼거리가 적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여행하기가 힘든 게절인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번 겨울에 찾았던 제주도는... 이렇게 제주에 오자마자 공항에서부터 폭설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 제주 산간지방에는 원래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았는데, 해안지방까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건 드물다고 하던데 이렇게 눈이 세차게 .. 2013. 1. 10.
부담없이 하루 묵어가기 편한 통영 게스트하우스, 슬로비 부산에서 통영까지는 당일치기로 하루만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느긋하게 통영을 즐겨보고자......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혼자 즐기는 여행이라 저렴한 숙소를 찾던 중... 통영에도 이제 꽤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생겨났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 하면 일단 제주도부터 먼저 생각이 나는데... 최근 들어서는 제주 뿐만이 아니라 부산도 그렇고... 서울은 물론... 경주, 전주... 통영... 등... 여행지가 밀집되어 있는 왠만한 곳은 이제 어렵지 않게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있답니다. 그 중에 한곳을 찾아간 곳이 바로 통영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였어요. . . . 게스트하우스라 함은 기숙사 형식의 도미토리 방에 서로 모르는 여행객들과 각자 침대 하나씩 배정받아 한방에서 함.. 2013. 1. 8.
따뜻한 남해바다의 정취가 가득한 통영 이순신 공원 해안산책로 어제, 그리고 오늘... 새해 들어 연일 한파가 들이닥치고 있는 요즘이네요. 이럴땐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겠지만, 오히려 바깥으로 활동성 있게 다녀보는 것도 추위를 잊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행기로 포스팅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분이 좋으네요. 따뜻한 남해바다를 품은 통영 이순신 공원 해안산책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 . 아시다시피 통영은 이제 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에서나 부산에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해져 이전보다 빠른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빙~ 둘러 가던 것을 바다 가로질러 금방 가게 되더라구요. 거가대교의 현수교 주탑이 어렴풋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 . . . 여태껏 거가대교를 몇번 왔다갔다 했었지만.. 2013. 1. 4.
단풍과 자작나무 한가득 품을 수 있는 가을여행지 추천, 강원도 태백 전날 주왕산을 들린 후, 차를 돌려 다시 북쪽으로 향해 조금 더 단풍이 물들어 있을 강원도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기로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이 10월 셋째주라... 설악산 쪽은 한창 단풍이 절정일 시기였는데, 강원도 해안쪽 보다는 내륙쪽을 가보기로 하고... 일단 그중.. 태백을 선택했던 것이지요. 태백은 몇년 전, 여름철에 한번 왔다가고, 그 후 재작년 겨울엔가 태백산 눈꽃을 보러 겨울에 온적도 있었습니다만, 가을에 태백을 찾은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태백 여름여행 포스팅 : http://shipbest.tistory.com/128) (태백산 겨울 눈꽃여행 포스팅 : http://shipbest.tistory.com/278) . . . 지난 여름때 왔던 것처럼... 다시 만항재를 찾았습니다. 해발 1.. 2012. 10. 29.
기암괴석과 폭포, 단풍의 절묘한 만남, 청송 주왕산 10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지금.... 우리나라 산과 들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한창 익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올 가을에도 이쁜 단풍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이번에 간 곳은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왕산이라는 곳이예요. 우리나라에는 큰 바위로 이루어진 암산이 여러개 있는데... 그중에 3대 암산이라 하여 설악산, 월출산, 그리고 주왕산이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 특히, 주왕산은 그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대전사를 뒷편으로 우뚝 솟은 암봉이 워낙 그림같이 솟아있고 기암괴석 사이에 알록달록 피어난 단풍이 멋드러져 많은 이들이 가을에 찾는 산이 된 곳이예요. . . . 주말에 갔는데.. 역시나 단풍놀이를 온 인파로 초입부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ㅠ.ㅠ 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걸 정.. 2012. 10. 25.
부산도 한때 대한민국의 수도였다? 임시수도기념관에 가보면 답이... 현재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 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마 간첩소리 듣겠죠? 하지만 지금은 제 2의 도시이지만, 부산도 한때 대한민국의 수도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물론 임시였지만 말입니다. ^^;; 한국현대사의 아픈 과거 중 하나인 한국전쟁 당시... 1950년 8월부터 1953년 8월까지... 휴전이 되기전까지 약 3년동안 부산은 전쟁의 상처로 폐허가 된 서울을 대신해 임시수도로 정해지고 대통령 관저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행정관청 및 정치/경제의 중심지가 부산으로 옮겨지게 되었답니다. 대표적으로 대통령 관저는 이 곳 부민동으로 옮겨지고, 국회는 지금의 부산극장 건물에서 열렸으며 실제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예전에 임시수도 시절 교통부(지금의 국토해양부) 건물이 있었던 자리라 해서 아직도.. 2012. 10. 15.
복고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의 풍경 안녕하세요? 파란연필입니다.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 여름철 성수기가 지난 후... 이제서야 조금 여유를 되찾아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여행지에 대한 소개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감천동 문화마을의 소소한 풍경사진으로 짤막하게 포스팅 하려고 해요. . . . 일전에도 감천동 문화마을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 (☞ 추억과 함께 떠나는 색깔여행,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 : http://shipbest.tistory.com/280) 올해는 유난히 90년대를 추억하며, 복고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콘텐츠가 많이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영화 '건축학 개론'.... 그리고 최근 케이블 드라마로 인기를 끈 '응답하.. 2012. 10. 3.
제주에서 혼자 조용히 걷기 좋은 특별한 숲길, 사려니숲길 제주 성읍민속 마을의 한 카페에서 새끼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인 사려니 숲길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사려니숲길은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찾오름을 지나 서귀포 남원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하는데, 특히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산책코스는 제주에서 꼭 걸어봐야 할 코스로 알려져 있답니다. . . . 사려니숲길은 급격한 오르막이나 내리막 길 없이 평탄한 숲길로 이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이예요. 원래부터 무료 입장이었는지...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고, 대신 들어갈 때 탐방객 이름을 적고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오랜 세월동안 지켜온 숲이라 잘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겠지요? . . . 들어가는 입.. 2012. 6. 12.
제주 성읍민속마을의 어느 한 카페에서 만난 귀요미 새끼고양이 3남매 광치기 해변에서의 아쉬운 성산일출볼의 풍경을 뒤로하고 잠시 점심을 먹은 뒤, 커피나 한잔 할까 해서 찾아간 곳은 제주 성읍민속마을 안에 위치한 조그만 어느 한 카페였습니다. . . . 성읍민속마을은 옛날 제주의 전형적인 마을 모습을 민속촌화 하여 여행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인데, 예전에 인기드라마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민속마을 안에 초가지붕의 모습을 한 카페가 하나 있더라구요.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뭔가 언발란스 하면서도 뭔가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 . . . 겉모습은 초가지붕을 얹은 허름한 모습일지 몰라도, 내부로 들어서면 여느 아기자기한 카페의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민속마을 안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 . .. 2012.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