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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974

팔공산 단풍, 드라이브도 좋지만, 대구올레 8코스 한번 걸어보세요 대구올레 8코스, 수태지 계곡길을 걸으며 팔공산 가을 단풍 즐기기 설악산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한 가을단풍은 11월로 접어들며 이제 남부지방까지 빨~갛게 물들이고 있군요. 이제 이미 져버린 중부지방의 단풍이 아쉽다면 남쪽으로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은 대구 근교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팔공산 단풍길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팔공산은 원래 입시철 학부모들의 기도장소로 유명한 갓바위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 가을철에는 팔공산 순환도로 양옆으로 심겨진 가로수가 단풍의 모습이 아주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대구에 사시는 분들이나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가을철 드라이브 명소로도 많이 알고 계신데, 역시나 아무리 멋진 풍경이 있고 이쁜 단풍이 물들고 있어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주말이나 휴일.. 2013. 11. 8.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볼레길 (갈맷길) 걷기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 갈맷길을 걷다 부산의 해수욕장이라 하면... 대부분 외지인들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을 제일 먼저 언급하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더욱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있으니.. 바로 부산 서구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이랍니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이기도 하구요. 올해로 개장 100주년 기념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열렸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어렸을적엔.... 그러니까 10~20년전까지만 해도 송도는 주변 감천항이나 공장지대 때문에 수질이 좋지 못해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곳으로 여기곤 했는데, 최근 몇년전부터 정화작업이라든지 환경개선작업을 오랜시간 해온 끝에 지금.. 2013. 10. 22.
부산 산복도로 투어, 초량 이바구길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풍경 부산 산복도로 마을길을 걸으며, 아련한 어린추억을 되새긴 하루 지금 부산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이라 일컫는 오래된 마을을 꾸미고 가꾸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지금의 감천동 문화마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감천동 문화마을 말고도 부산의 오래된 역사와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요즘 한창 관심을 끌고 있는 수정동 산복도로... 초량 이바구길을 한번 걸어봤습니다. 사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부산토박이구요. 제가 이 산복도로에 형성된 마을에서 초,중,고등학교 시절까지 보낸 곳이라 특별한 곳이기도 하지요. 지금은 산복도로가 아닌 아래의 평지(?)로 내려와 살고 있지만, 그 당시 어린시절 집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의 야경이 그때는 그리 이뻐보였는지도 잘 몰랐어요. ^^;; .. 2013. 10. 18.
밀양 추천여행지, 혼자 조용히 사진찍으러 가볼만한 곳, 위양지(위양못) 밀양여행, 밀양 가볼만한 곳 추천, 위양지 밀양에는 밀양8경이라 하여 여행으로 간다면 볼곳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영남루 야경, 시례 호박소, 표충사 사계, 월연정 풍경, 위양못 이팝나무, 만어사 운해, 종남산 진달래, 재약산 억새 그중에서도 오늘은 위양못에 다녀온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요. 사실, 위양지 혹은 위양못은 이팝나무가 아주 흐트러지게 핀 봄철에 가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전 올해에는 가을에 찾아가게 되었네요 ^^;; 봄풍경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조용하고 한적한 가을의 위양지의 풍경도 나름 소소하고 괜찮더라구요. 위양지는 네비로 찾아갈때, 주의하셔야 할것이... 그냥 위양지와 구위양지 두곳이 검색되는데, 구위양지로 검색하셔서 찾아가셔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잘못 가실수도... ^^ 위양지 .. 2013. 10. 14.
밀양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감물리 다랭이논 산길 가을 드라이브 추천지, 밀양 감물리 다랑논 산길 드라이브 다들 한글날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거의 20년만의 한글날 공휴일이라 그런지 몇몇 직장에서는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일을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는 전날 태풍이 지나간 때라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카메라를 들고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러 나가기로 했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모처럼 기분좋은 가을기분을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 지금 한창 벼가 익어갈 무렵이라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밀양 부근 산길을 오르면 남해 못지 않은 다랭이논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해서 찾아갔습니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가시다보면 남밀양IC나 밀양IC.. 혹은 삼랑진IC에서 .. 2013. 10. 10.
해운대 문탠로드 갈맷길, 달맞이길 산책하기 추석연휴에 즐긴 해운대 산책하기 (동백섬~해수욕장~문탠로드~청사포) 추석명절은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사실 이번 추석연휴때 잠시 여행을 떠날까 계획을 세웠지만, 여의치 않아 그냥 집에서 보내게 되었어요. 연휴기간이 조금 길었던터라 추석 다음날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 갈맷길을 한번 걸어보고자 코스를 알아보던 중... 동백섬으로 해서 해수욕장을 지나 해운대 달맞이길 (문탠로드), 청사포에 이르는 코스를 한번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해운대 쪽의 갈맷길 코스는 제2코스로 문탠로드에서부터 오륙도 선착장까지 이어지는데, 저는 다는 걷지 못하고 거꾸로 해운대 동백섬에서부터 문탠로드를 지나 청사포까지만 걸었어요. ^^ 자주 왔던 곳이지만... 시원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낮에 이곳 동백섬 누리마루 이곳 APEC 하우스.. 2013. 9. 24.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로 유명한 물영아리 오름 우도를 나와 발길을 돌린 곳은 물영아리 오름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제주에 와서 올랐던 오름은 용눈이 오름, 지미오름이 있었는데, 이번이 세번째 오름을 오르게 되었군요. 물영아리 오름은 이제껏 올랐던 오름과는 다르게 정상의 분화구가 말라있지 않고 습지 형태로 되어있는 오름이었습니다. 분화구의 둘레는 약 300미터이며, 수심은 40미터의 원형으로 생긴 온대산지의 습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생물, 지형, 지질, 경관 등의 가치가 우수하여 습지보전법이 제정된 후...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 . .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곳이긴 한데... 일단 물영아리 오름 입구에 렌터카를 주차시키고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 . . 입구에서 본격적으로 오름이 시작.. 2013. 6. 25.
스쿠터로 즐기는 우도의 에메랄드빛 바다 오랜만에 우도를 한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년 제주도를 방문하기는 하지만, 사실 올때마다 우도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거든요. 좋고 멋진 곳이라는 건 알지만.. 날씨도 받쳐줘야 하고.. 시간 운용도 잘 해야 하기에 이번에도 거의 4년만에 다시 우도를 찾은 것 같네요. ^^ . . . 마침 전날에 많이 꼈던 안개 및 해무도 그나마 좀 걷힌것 같고.. 이른 아침.. 햇살을 보니 우도에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서둘러 우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성산항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지요. . . . 제주에서 렌트를 하기는 했지만, 우도에서만큼은 차량보다는 이렇게 스쿠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려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차량을 성산항에서부터 싣고 가는 도선비용도 아낄 수 있을뿐더러 우도에서 스쿠.. 2013. 6. 21.
서쪽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바다 날씨가 좋지 못해 일몰은 보기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일단 차를 몰아 해변드라이브나 해야겠다.. 라고 서쪽해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 .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상하게 제주에 갈때마다 날씨가 그리 좋지가 않은 것 같군요. 쨍한 파란하늘에 멋진 에메랄드 빛 제주바다를 보고싶었는데, 현실은 해무인지 안개인지.... ㅠㅠ . . . 해무만 없었다면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줬을것 같은 금능해수욕장의 풍경 . . . 날이 이제 많이 더워져서인지 바닷가에 발을 담그는 모습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 . . 아쉬운 날씨로 인해 바닷가의 멋진 풍경은 담질 못했지만... 해가 질 무렵...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다보니 서서히 노을이 붉게 물이 들더라구요. . . .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색이.. 201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