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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999

제주 올레 14코스, 협재해수욕장~금능으뜸해변 해안산책길 구간 걷기 해변산책로가 백미였던 올레 14코스 협재~금능해변 구간 오전까지 제주시내에서 머무르다가 점심을 먹고 숙소가 있는 협재해수욕장 부근까지 서일주버스 702번을 타고 갑니다. 원래는 제주 시외버스 700번이 동일주와 서일주로 구분되어 운행이 되었었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동일주는 701번, 서일주는 702번으로 번호가 구분되어 운행이 되더라구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2번을 타고 1시간 정도 달려 협재해수욕장 근처 옹포리 마을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이날 머무를 게스트하우스가 협재를 조금 못간 옹포리 쪽에 있어 무거운 짐만 잠시 맡겨놓은 뒤.... 협재해수욕장을 따라 나있는 올레길 14코스를 한번 걸어보기로 했어요. 사실 렌터카 없이 다니려니 짐도 그렇고 조금 불편한게 사실이었지만, 나름 이것도 여행의 묘미.. 2015. 1. 23.
제주 삼성혈, 탐라국의 시작을 알 수 있는 곳 (제주시내 추천여행지) 제주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볼만한 곳, 삼성혈(三姓穴) 여태껏 제주여행을 하게 되면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려 제주시외로 빠지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바로 렌터카를 빌리진 않고 버스로 제주 시내에 가볼만한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삼성혈이라는 곳이었는데, 마침 제가 첫날 묵었던 숨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있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20-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셔도 되고, 아니면 터미널 정류소에서 100번 버스를 타시면 삼성혈 입구 큰길까지 갈 수 있으니 걷는게 힘드신 분들은 버스를 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단군신화처럼 한때 탐라국이라 불리웠던 제주도의 시초 역시 삼을나로 불리우는 삼신인에 의해 발전되어 왔는.. 2015. 1. 22.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느낀 포항 속의 작은 일본 포항여행 가볼만한 곳,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탐방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추운 탓에 야외활동에 제한이 많아 여행다니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는데, 신년 한파 뒤... 추위가 누그러들어 오랜만에 올해 첫 바깥바람을 쐬고 오게 되었네요. ^^ 올해 첫 나들이로 가게 된 곳은 바로 포항의 구룡포였습니다. 구룡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바로 과메기인데요... 특히 지금이 과메기가 한창인 제철이기도 하지만.... 과메기 보다는... 구룡포에 특이한 볼거리가 있다는 얘기에 둘러보기로 한 곳은 바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라는 곳이었어요. 이 거리가 조성된 시기는 역시 일제시대 때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1923년 일제강점기 시대때 구룡포의 지리적 위치상 일본과 면해있는 동해의 어업전진기지로 활용되기.. 2015. 1. 7.
태안여행 가볼만한 곳,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언덕, 국내에도 모래사막이? 바람이 빚어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 왠지 외국의 오지여행에서만 볼 수 있으법한 모래언덕과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사막.... 그런 모래언덕과 사막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국내에도 있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바로 서해안 태안반도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언덕이라는 곳인데요. 예전에 매체로만 접해서 알고 있었던 신두리 해안사구를 이번 태안반도 여행을 계기로 직접 찾아가보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 강한 북서풍을 직접적으로 받는 신두리 해안은 사구가 생기기 좋은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 때에는 넓은 모래 개펄과 해빈이 노출되고, 그 모래들이 바람을 타고 언덕을 넘어 개펄과 해변에서 내륙 육지 쪽으로 이동되어 사구가 형성되기에 아주 적합한 조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지요. 현재.. 2014. 12. 16.
안면도 안면암 부교 위를 걷기, 서해바다를 품은 태안의 숨은 여행지 서해바다를 품은 안면암의 명물, 부교를 통해 바다 위를 걷을 수 있는 곳 안면도의 유명한 관광지나 여행지는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서 대부분 서쪽 해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동쪽해안에도 몇몇군데 가볼만한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안면도 동쪽바닷가에 자리를 잡은 안면암이라는 조그만 암자인데요. 1998년 대한불교 조계종 금산사의 말사로 지어진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조그만 암자에 불과한 곳이지만 안면암은 안면도의 동쪽해안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그런지 태안반도에서 바닷가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중의 한곳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바닷가에 지어진 사찰이나 암자들 중에... 동해엔 낙산사, 남해엔 용궁사가 있다면 서해엔 안면암이 대표주자가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 멋진 풍경을 지니고 있는 .. 2014. 12. 12.
서해안 겨울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태안 천리포 수목원의 멋진 설경 사계가 아름다운 안면도 천리포수목원, 눈내리는 겨울날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우리나라 서해안은 겨울이 되면 눈이 참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그중에 태안 안면도 역시 눈 내리는 날이 많은 곳 중의 하나인데, 이번에 찾아갔던 태안 천리포수목을 찾아갔을 때에도 때마침 눈이 내리던 날이어서 그런지 멋진 수목원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미국에서 귀화한 칼페리스 밀러(한국명:민병갈)라는 분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이라고 하는데요. 수목원 내에 약 14,000여종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 식물종 보유 수목원으로 2000년 국제수목원 학회로 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기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 연구목적으로만 출입이 가능했던 비개방 수목원이었지.. 2014. 12. 9.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과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의 아름다운 겨울낙조 풍경 서해안 일몰 보러 가기 좋은곳,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석양 12월이 시작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올해도 이제 채 한달이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 하고 기분전환도 할겸... 미리 서해안의 일몰과 낙조풍경을 보러 다녀왔는데요. 역시 해넘이의 일몰은 서해안 쪽이 좋다고 해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은 태안의 안면도 서쪽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인데, 특히 밀물이 되면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넘이의 모습이 정말 멋진 곳인데요. 아쉽게도 제가 갔던 날이 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만큼 많은 눈이 내리던 때라.... 눈구름에 가려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동그란 해를 못봐서 아쉽더라구요. 여태껏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3번 정도 다.. 2014. 12. 8.
안면도 자연휴양림, 쭉쭉 뻗은 안면송을 벗삼아 겨울 힐링 산책하기 눈내리는 겨울날 찾은 푸른 숲속, 안면송이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산책 최근 건강을 위해 걷기열풍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올레길이라든지... 부산의 갈맷길 등등 걷기 좋은 길들이 속속 정비되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만, 전국의 휴양림 속 산책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태안 안면도 여행을 하게 되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아 산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추운 겨울날이고 마침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안 쪽이라 산책하기에는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겨울에도 여전히 푸르른 안면송을 벗삼아 힐링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원래 자연휴양림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숙박.. 2014. 12. 5.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부산 해파랑길 해안산책로 탐방 부산 걷기 좋은 해안산책로, 오륙도 해파랑길과 스카이워크 전망대 부산에는 갈맷길이라 하여 해안산책길을 중심으로 걷기 좋은 길을 잘 만들어 놓았는데요. 그중의 한 구간으로 오륙도 쪽의 해파랑길이 최근 많이 알려지고 있답니다. 예전에 용호동 이기대에서부터 시작해 오륙도가 있는 곳까지 갈맷길을 걸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최근에 오륙도 선착장 부근에 위의 사진과 같은 스카이워크라는 전망대를 만들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는군요. 오륙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멋진 조망이 괜찮을 것 같아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쉽게 전망대 들어서는게 힘들다 해서... 평일날 날을 잡아 한적한때를 맞춰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기대부터 갈맷길을 걸어 오륙도까지 도착했을 때엔 .. 201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