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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911

제주공항 비행기들의 이착륙을 보다 생생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도두봉 오랜만에 다시 제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1년 사계절 중... 다른 계절의 제주는 다 본 것 같은데, 유일하게 봄의 제주를 못본 것 같더라구요. 마침 짬도 나고 해서 5월 첫째주.... 어렵사리 비행기표를 구해 봄의 제주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사실은 4월에 가려고 한달전부터 항공권 예약하고 준비를 했는데, 제가 가려고 하던 주의 주말 날씨가 비소식이 있더라구요. 기왕이면 조금 좋은 날씨의 제주의 봄을 느껴보고자 과감히 연기를 해서 5월 첫째주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성수기라 그런지, 하마터면 못갈뻔 했습니다 ^^:; . . . 여느때처럼 금요일 오후 늦게 출발한 비행기라 제주에 도착한 당일에는 멀리 가진 못했어요. 제주에 살고 있는 아는 동생의 집에서 머물기로 한터라, 제주 시내에서 둘러볼 만한 곳을 물색했.. 2012. 5. 15.
소매물도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남해바다의 보물섬, 통영 비진도 오랜만에 다시 여행기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먹고 사는게 뭔지.... ^^:; 여행블로거가 제대로 여행도 못다니고... ㅠ.ㅠ 이제서야 겨우 짬을 내어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게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오늘은 남해바다 통영의 비진도라는 섬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 . (지도출처 : 네이버 지도) 비진도는 남해 한려수도 국립공원의 한 섬으로 통영에서 뱃길로 약 4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이랍니다. 그 오른쪽 아래로는 통영에서 제일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섬, 소매물도가 위치하고 있기도 하지요. 비진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승전한 곳중의 한 곳인데,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의미로 비진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 . 일단.. 2012. 5. 2.
한나절 트레킹으로 가볍게 섬 전체를 즐길 수 있는 거제 지심도  2011년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았군요.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아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 오늘은 따뜻한 남쪽, 거제도에 딸린 작은 섬, 지심도를 소개해 드릴까 하네요. 지심도는 섬속의 섬이긴 하지만, 거제도 장승포 포구에서 배로 15분 정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섬이랍니다. 섬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고 해서 지심도라 불리우고, 현지에서나 사람들에게는 동백섬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섬이기도 하지요.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12월~3월에는 한창 동백꽃이 많이 핀다고 하는데, 특히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낚시꾼들만 주로 찾는 섬이었으나, 예전에 1박 2일 방송을 한번 탄 이후, 이.. 2011. 12. 7.
2012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가을  제주 산굼부리의 가을 억색 . . . 2011. 12. 1.
보성 녹차밭과 봉평 메밀밭이 한곳에? 가을의 제주 오설록  녹차밭.. 하면 전남 보성이, 메밀밭.. 하면 강원도 봉평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녹차밭과 메밀밭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가을의 제주 오설록이 정답일 것입니다. . . .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에서는 온화한 기후 덕에 보성의 녹차 못지 않은 녹차 재배단지가 있는데, 바로 녹차 박물관 오설록이라 알려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있지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니 차를 굳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제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려보는 곳..... 오설록 녹차박물관은 넓은 녹차 재배단지 뿐 아니라 각종 차에 대한 것들을 전시해 놓고, 또한 판매까지 하고 있어서 인기만점인 제주 여행코스랍니다. . . . 저역시 오설록을 빼먹지 않고 들렀는데, 이렇게 녹차 박물관 건물 맞은편.. 2011. 11. 22.
제주의 숨은 비경, 환상적인 물빛을 자랑하는 쇠소깍을 아시나요?  제주에는 물이 아름다운 곳이 참 많은 곳 같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의 바다빛도 그렇구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쇠소깍 역시... 환상적인 물빛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 . . . 쇠소깍을 보기 위해 차를 몰아 서귀포 방면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서귀포 쪽의 바다는 제주 북쪽 해안의 바닷가 보다는 바닷물 색깔이 그리 곱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 쇠소깍은 서귀포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를 가리키며,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하는 곳인데, 쇠소깍이란 말은 제주도 방언이라 합니다. 쇠는 효돈마을을 가리키며, 소는 연못, 깍은 접미사로써 끝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 . . 이곳이 바로 효돈천.. 2011. 11. 17.
한적한 가을이 더 매력적인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  한동안 11월 날씨 답지않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어제부터 급 쌀쌀해지기 시작한 것 같네요. 그래도 날씨가 제 계절을 찾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제주의 멋진 해변중... 그 중에서도 바다빛이 아름다운 해변 중 한곳인 함덕 서우봉 해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며칠전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채택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뭔가 찜찜한 그런 기분이 아니들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그만큼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 . .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은 제주시를 기점으로 오른쪽 해변을 따라 가면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인데, 개인적으로 제주의 해수욕장중... 우도의 서빈백사, 그리고 협재해수욕장과 함께 3대 해변.. 2011. 11. 15.
여행중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뿌리칠만큼 상쾌했었던 절물자연휴양림의 아침산책  제주여행의 첫날 도착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사라봉에서 제주항의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 일정을 끝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또다시 제주도를 훑어보기 시작하지요. 원래 저의 여행스타일은 여행기간중 숙박을 하게 되다면, 절대 늦잠은 없다...라는 주의랍니다. 아까운 경비를 들여가며 여행을 왔는데, 고작 늦잠 때문에 즐길거리가 줄어든다면 그것 또한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예요? (다만, 휴양을 위한 여행은 늦잠을 즐기기도 합니다. ^^) . . . 이틑날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달려간 곳은 바로 절물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다른 사람의 제주여행 사진에서 쭉쭉 뻗은 삼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산책로를 봤을때, 오호~~ 여기가 어딘가... 했었는데, 바로 절물자연휴양림이라 하더군요. 마침.. 이날이 토.. 2011. 10. 28.
제주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 사라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항  2년만에 다시 제주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2년전에 갔을 때에도 이즈음.. 가을때였던것 같았는데, 올해도 가을에 제주를 찾게 되었네요. 금요일 오후 비행기로 가서 일요일 오전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토요일 하루 빼고는 갔다 왔다 하는 시간으로 별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군요. 그래도 첫날...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렌트를 한 뒤, 해가 떨어지기 전 찾아간 곳이 바로 제주항 부근의 사라봉이었습니다. . . . 10월 한달내내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보여주더니만.. 어째 제가 제주도 가는 날... 이렇게도 비님이 내리시는지... ㅠ.ㅠ 사진에 나온 곳은 사라봉 꼭대기까지 오르는 산책로의 입구예요. 사라봉은 제주항을 내려다 보는 조그만 오름의 형태로써 밤이면 불을 밝히는 제주항의 멋진 야경을 볼 수.. 201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