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광화문 광장 분수와 세종이야기 전시관, 아이와 함께 도심나들이 가기 좋은 곳

by @파란연필@ 2016. 8. 30.

늦더위를 피하고 싶을 때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광화문 광장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을 한 적이 있었지만, 부산에 살면서 서울사는 분들이 부러울 때가 고궁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부러운 것이 또 하나 있더라구요.. 바로 시민들이 휴식하거나 즐길 수 있는 광장이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표적인 광장이 바로 광화문 광장이 있을테고.. 또 가까운 곳에 시청앞 서울광장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시야가 확트인 광장에서 사람들이 잔디밭 위를 오가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경복궁을 몇번 다녀왔을 때 궁을 관람하고 난 뒤.. 항상 광화문 바로 앞에서만 왔다갔다 했지...


정작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장 앞쪽까지는 가보질 못했거든요.





그래서 숙소가 있는 시청 부근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한번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시청앞에도 이렇게 넓은 서울광장이 참 보기가 좋으네요.





시청 쪽에서 광화문까지는 직선도로로 쭉~ 뻗어있어서 그냥 일직선으로 걸어가면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제일 먼저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바닥분수가 있는 곳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긴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폭염경보가 나날이 이어지던 때라 무척 더웠던 상황...


물만난 아이들은 분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님과 가족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곳 광장의 바닥분수대는 거의 초딩아이들이 점령을 하고 있는 상태....


저도 카메라만 없으면 그냥 신발이랑 양말을 벗고 발이라도 잠시 적셔 더위를 잊어보고자 했으나... 그냥 마음뿐.. ^^;;





아무래도 보안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 곳곳에 경찰들도 많이 보이던데,


이분들도 더위에 지쳤는지 분수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빌딩 너머로 해가 넘어갈 때 까지도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외침을 외면한 채 분수 속을 그저 뛰어다니기 바쁩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광화문 쪽으로 더 올라오면 또 한분의 위인... 세종대왕님이 인자하게 내려다 보는 동상이 나오게 됩니다.





앞쪽에는 세종 시대에 발명한 혼천의도 함께 있습니다.


세종대왕님이 인기가 많으신지... 외국분들이 특히 세종대왕님과 셀카(?)를 많이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더라구요.





우리 역사의 인물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위인 중... 1, 2위를 다투는 두분이 이렇게 나란히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계십니다. ^^


저기 지하로 내려가면 각각 충무공 이야기 역사관...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 아래로 내려가면 세종이야기 전시관이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세종대왕 동상 지하로 내려가면 이어지게 되는 세종이야기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광장에 동상만 있는 것이겠거니... 했는데 지하에 이런 전시관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세종대왕 한분에 대한 모든 것을 전시해 놓은 곳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규모도 꽤 컸습니다.





세종대왕의 수많은 발명품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한글.....


한글이 창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직도 어려운 중국의 한자를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해 지는군요... ;;







그 외에도 세종시대에 발명된 여러가지 발명품과 연대기를 알 수 있는 여러가지 볼 것들이 많이 전시가 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이곳에서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