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자수정 동굴나라, 여름 피서지 및 데이트 코스로 강력 추천하는 곳

부산 울산 경남 피서지 추천,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네... 언양 자수정 동굴

지리한 장마가 계속 되고 있지만, 조금 있으면 장마가 끝나고 다시 폭염이 찾아올텐데요.

올 여름 피서는 어디서 할지 다들 정하셨나요?

부산 울산 경남 인근에 계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피서지가 있는데요.

바로 울산 울주군 언양에 위치한 자수정 동굴나라 입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화강암 위에 예쁜 색을 띠는 자수정동이 그대로 남아있는 동굴이기도 한데요.

동굴 안의 연 평균 기온이 12~16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한여름에 가면 시원한 냉기를 느낄 수 있고,

한겨울에 가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울산에 속하긴 하지만, 울산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고,

오히려 양산 통도사와 가까운 곳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여기가 동굴입구 입니다. 동굴로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한데요.

입장료는 대인 7000원, 소인 6000원 입니다.

입장권 티켓을 내고 들어가는 입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으스스한 냉기가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자 동굴 안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실제 동굴의 길이가 약 2.5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동굴의 길목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볼거리들을 잘 꾸며놔서

시원함 속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동굴 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굴 안 한쪽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공연을 볼 수도 있는데요.

중국 산시성에서 온 기예단의 공연이 하루에 6차례씩 열리기도 한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던 시간대에는 공연이 열리지 않는 시간이라 공연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시간을 잘 맞춰서 간다면

재미있는 공연과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공연장 간이매점 왼쪽 아래에 보면 자세한 공연 시간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수정 동굴이니만큼 실제 자수정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했었는데, 이곳에서 직접 캐낸 자수정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더군요.

일반 수정은 많이 봤었지만, 이렇게 보라색을 띠는 자수정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영롱한 자색빛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실제 예전에 이곳에서 자수정을 어떤 식으로 캐내고 발굴했는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동굴 바깥으로 나가는 출구 쪽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매점도 있어요.

혹시 동굴 안이 추우셨다면, 따뜻한 커피나 차 한잔 하고 나가셔도 됩니다. ^^

그리고 한쪽에는 자수정 기 체험실도 마련되어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동굴 안의 수로를 따라 보트를 타고 동굴을 둘러볼 수 있는 보트투어도 할 수 있는데요.

보트투어는 별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보트투어 체험비용은 대인 6000원, 소인 5000원 이구요.

만약 입장하기 전에 입장료+보트투어 패키지로 구입을 하시면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으로 이용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