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영덕 해맞이 공원 산책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하고 싶었던 로망 중의 하나가 바로 차를 구입해서


7번 국도를 타고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이었는데요.




그 로망을 이룬지도 시간이 꽤 오래 지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7번 국도는 모든 여행자들.. 그리고 드라이버들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한 경북 영덕의 해안도로는 강원도 못지 않게 멋진 곳들이 많기도 한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영덕 강구항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도로 한가운데 있는 해맞이 공원 이랍니다.




지금은 대게로드라 해서 당연히 추천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구요.


최근에는 영덕 블루로드 코스 중의 한곳에 포함이 되면서 걷기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전국의 걷기 좋은 길과 명소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영덕 블루로드 역시 푸른 동해바다의 절경과 함께 입소문이 나면서


2015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한 이력이 있다고 하는군요.


블루로드는 총 4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 중 해맞이 공원은 A코스의 끝점과 동시에 B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멋진 드라이브 코스와 트레킹 코스 뿐만 아니라 동해안 자전거길의 한축으로도 지나는 곳이라 이렇게 자전거 투어를 하는 분들을 위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암튼... 저는 자동차로 일단 해맞이 공원 입구까지 와서 여기서는 바다쪽으로 내려가는 산책로를 따라 한번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무척 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푸른하늘과 푸른바다를 보니 안내려 갈 수 없더군요.





바닷가 가까이까지 내려오게 되면 곳곳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으니 더위에 지칠때면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정말 푸르름 그 자체였던 날씨였네요.







쉼터 아래쪽으로도 해안가 바위 있는 곳 까지 길이 만들어져 있어 바다 가까이 내려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양옆으로 블루로드 길이 만들어져 있어 각각 A코스, B코스로 진입할 수 있게 되지요.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길을 만들어 놓아서 그런지 걷기 편하게 길이 놓여져 있더군요.


생각 같아서는 A코스, 혹은 B코스 모두 끝까지 걸어가 보고 싶었지만, 그건 봄이나 가을철... 좀 시원할 때 다시 걸어야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쉽게 지칠 것 같다는.. ^^;;





블루로드 코스를 끝까지 걷지 않더라도 해맞이 공원 산책로만 한바퀴 돌아도 나름 바다 풍경과 함께 볼거리들이 많았어요.





바닷가 쪽에서 다시 등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계단







해맞이 공원에서의 상징이 되고 있는 일명 게딱지(?) 등대의 모습입니다. ^^;;


오래전에 처음 방문 했을 때에는 게딱지가 붙어있지 않은 그냥 하얀색 등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대게의 고장이라 그런지.. 등대에도 '게'의 형태를 집어놓은 모습이네요.


그래도 등대는 푸른 동해바다와 함께 언제나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산책로에서 한창 여름철에 피어나는 백일홍 배롱나무꽃을 배경으로 등대의 모습을 담아보기도 하구요.





그리곤 다시 주차되어 있는 도로가까지 다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워낙 풍경이 좋은 곳이라 이곳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도 참 많이 보이더라구요.


암튼... 경북 동해안의 멋진 푸른바다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영덕 해맞이 공원에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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