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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제주도 일몰 명소 추천 구엄리 돌염전 신창풍차 해안도로 수월봉 새별오름

by @파란연필@ 2023. 12. 26.

2023년도 이제 마지막주를 남기면서 서서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온 것 같은데요.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일몰 명소를 찾아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지 가운데 여러 일몰 명소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 내에서 가볼만한 일몰 명소 4곳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요즘 제주도 보다는 해외 일본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은 편이긴 한데, 사실 일본도 예전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 항공권 가격이 꽤 비싸진이라 전체 여행경비가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예전처럼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멋진 일몰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까 해요.

 

 

애월 구엄리 돌염전

최근 제주 애월 지역이 MZ 세대들의 힙한 장소로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젊은 감성을 위한 곳들도 많지만, 애월에는 자연 풍광도 예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구엄리 돌염전이예요. 도로가 아래쪽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차를 타고 가다보면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곳이기도 한데, 오래전 제주도 주민들이 직접 천일염을 만들어 내던 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보다 질 좋은 육지의 소금이 들어오고 있으니 염전의 역할은 하고 있지 않아요.

 

그냥 낮에 가도 좋지만, 애월 구엄리 돌염전은 해질녘 일몰 시간대에 맞춰서 가시면 더욱 멋진 풍광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돌염전의 지형적인 특성상 바닷물이 고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고여 있는 수면에 해가 비치는 붉은 빛이 꽤 황홀해 보이기도 하고, 하늘과 함께 염전 주변이 붉게 물들어가는 풍경이 꽤나 멋진 곳이지요. 특히 염전 수면에 반사되는 반영과 함께 사진으로 남기면 꽤나 그럴 듯한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는 곳이 됩니다.

 

신창풍차 해안도로

애월에서 해안가를 따라 서쪽 방면으로 더 달리다 보면, 신창풍차 해안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 역시 제주도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해안가의 풍경이 꽤나 멋져 굳이 일몰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제주도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하는 곳인데, 날씨가 좋을 땐 이곳 주변에 있는 풍력발전단지 주변으로 해가 지는 일몰 풍경이 꽤나 근사한 곳입니다. 렌터카로 가게 된다면, 신창풍차 해안도로 어느 곳에서나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고, 제가 추천하는 포인트는 신창리 포구 방파제 쪽에서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월봉

수월봉 역시 대표적인 제주도 일몰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신창풍차 해안도로에서 다시 서쪽으로 더 달리면 거의 제주도 가장 서쪽 지점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에 수월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월봉은 지리적으로도 제주의 서쪽 끝이라 그런지 오래 전부터 제주도의 유명한 일몰 명소로 알려져 왔고요. 이곳 근처 기상관측대 부근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꽤 멋지답니다. 아무래도 제주의 서쪽 바다 쪽이라 그런지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새별오름

해안가 쪽에서 뿐만 아니라 제주의 오름에서도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들이 많은데요. 그 중 한 곳이 바로 새별오름입니다. 아무래도 일몰 특성상 제주 동쪽 보다는 서쪽 오름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 좋은데, 새별오름이 딱 제주의 서쪽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비교적 일몰을 보기 좋은 오름이기도 합니다. 다만, 겨울철엔 오름 정상 부근에 바람이 꽤나 세게 부는 편이니 따뜻하게 입고 올라가야 하며, 또한 일몰을 제대로 보려면 일몰 시간을 잘 계산해서 오름을 오르는 시간도 어느 정도 여유있게 잡고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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