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쇤부른 궁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며, 그 이름의 유래는 아름다운(Schoen) 샘(Brunn)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가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비교되곤 하는데, 건축 당시, 오스트리아가 힘을 과시하기 위해

베르사유보다 크게 지으려고 설계를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고,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축소 건축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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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해가 저무는 시간도 다가오고... 빈에서의 마지막 여행지인 쇤부른 궁전에 가보기로 합니다.

쇤부른 궁전은 링 안쪽에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도보로는 이동할 수 없고, 지하철 U4를 타고 가야 한답니다.

슈테판 역에서 쇤부른 역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기 위해 플랫홈에 서 있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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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15분 정도 가니 바로 쇤부른 역이 나오더라구요.  쇤부른 역은 지상역이랍니다. ^^

근데, 쇤부른 궁전은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한 1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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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쇤부른 궁전 입구로 들어섭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혹시 입장이 안되지 않을까 했는데, 일단 입장은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사진에서만 보아오던 쇤부른 궁전과는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처럼 궁전 앞뜰에는 넓은 정원같은 잔디밭도 있고... 분수대도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냥 돌바닥만 보이네요... -.-;;  관광객이나 인적도 별루 없는것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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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궁전 주변을 한번 휙~ 둘러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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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오른쪽으로 나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보니, 이렇게 정원이 나오기는 하더군요.

근데 규모가 좀 작다는.... 내가 생각했던 궁전의 그림은 이게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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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걷다보면 이렇게 산책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여기 저기 산책로에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띄네요.

베르사유 궁전은 제가 안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산책코스가 잘 되어 있는지 문득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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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그 넓은 잔디밭과 분수대는 어디에 있는지... 도통 못찾겠어요... ㅠ.ㅠ

다시 궁전 앞쪽으로 나와 궁전 앞만 서성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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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늦은 오후가 되니 날씨가 화창하고 좋으네요. 비엔나에 막 도착했을때에는 흐린 날씨였거든요.

역시 궁전이라 그런지... 규모가 웅장하기는 합니다.


궁전 내부에는 합스브루크 황실의 유물이 전시 되어 있으며, 1441개의 방중에 45개의 방만 일반에 공개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내부 공개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제가 갔던 시간은 이미 문을 닫은 후라... 내부는 구경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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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저기 뒤지며 다니다보니 결국 궁전 뒷쪽으로 나있는 문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정말 조그만 문이었습니다.

그 문을 나가서 돌아가니.. 그제서야 사진에서 봤던 넓은 정원과 분수 있는 곳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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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궁전 앞마당보다 궁전 뒷마당이 훨씬 더 넓고 크네요... ^^;;

잔디밭(정원)도 꽤 넓고, 정면 쪽으로는 약간 경사진 언덕이 있어 그 끝에는 또다른 건축물이 하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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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적길로 올라가는 것도 꽤나 힘들더라구요.  언덕 중간쯤에서 바라본 쇤부른 궁전이랍니다. ^^

경사는 그리 급한것 같진 않았는데, 꽤 길고 넓은 곳이라 궁전 전체를 둘러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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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쉬엄쉬엄 끝까지 올라와 버렸네요... ^^

언덕을 올라 끝까지 가게 되면, 이런 건물 하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는데,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의 기념으로 1775년 마리아테레지아 시대에 건립한 글로리테라고 하며,
 

이 뒷편으로는 야외 카페로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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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지친 몸을 잠시 쉬게 하기 위해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합니다.

유럽의 건물들은 먼가.... 섬세한듯 하면서도... 그 구조물이 상당히 특색이 있는것 같았어요.

역시 중세시대 고유의 느낌이 묻어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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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뒷편으로 보이는 빈의 시내 풍경인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라 했더니.....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비엔나의 배경 장면 같더라구요. ^^

그리 높은 건물이나 빌딩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대신 빨간 지붕이 눈에 많이 띄는게 유럽의 풍경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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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궁전에서 조깅을 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ㅎㅎ  저렇게 조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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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히 들어선 나무들도 이제 서서히 저무는 해를 받아서인지 노란 빛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쇤부른 궁전을 마지막으로 빈에서의 여정은 끝이 난 것 같은데,

더 둘러보고 싶은 곳도 많고, 못봤던 음악회도 보구 싶고... 빈의 시내 야경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음에 빈에 오게 될 때을 위해 잠시 미뤄두기로 합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오스트리아를 둘러 보고.. 이제 담날이면, 지중해가 넘실대는 그리스로 날아갸 하기 때문에

다음 여정을 위해 모처럼 휴식을 취해 보네요...


그럼.. 그리스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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