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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227

제주도 안덕계곡,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하게 발 담그기 좋은 곳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숨은 계곡의 비경, 안덕계곡 제주도는 화산지형의 특성상 물을 쉽게 흡수하는 현무암 지대가 많아 비가 와도 물이 쉽게 고이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는 계곡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돈내코 계곡을 한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제주 서남쪽에 자리잡은 안덕계곡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안덕계곡은 예전에 이곳 주변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추사 김정희도 안덕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자주 들렀다고 하던데, 육지의 계곡과는 다리 특이한 지형 때문에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특히 얼마전, 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주연) 라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소개가 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네비를 찍으면 딱 이곳까지만 알려주게 .. 2015. 10. 7.
바굼지 오름이라 불리는 제주도 단산, 보통의 오름들과는 다른 특이한 지형으로 기억에 더 남는 곳 특이한 지형으로 생겨난 바굼지 오름(단산)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의 절경 제주의 오름이라고 하면 보통 거대한 고분의 모양을 갖추고 정상 부근에는 커다란 분화구가 있는 모습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바굼지 오름은 이런 오름들과는 생긴 모양이 전혀 다른 특이한 지형이라고 합니다. 현지 주민들에게는 바굼지 오름 보다는 단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려지는 곳이기도 한데, 제주도 서남쪽 산방산 부근에 보면 뾰족한 봉우리 사이로 능선이 만들어진 산(오름)이 보이는 이곳이 바로 바굼지 오름이라고 합니다. 다른 유명한 오름들 보다는 덜 알려져서 그런지 찾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지만, 이곳에 오르면 가까이에는 산방산이... 그리고 산방산 너머로는 거대한 한라산이 한 시선 안에 들어오면서 멋진 풍경을 바라.. 2015. 10. 6.
황령산 봉수대 야경은 부산 야경명소의 클래식, 데이트 코스의 고전이라 불리는 곳 부산야경 명소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시내의 일몰과 야경 광안대교와 함께 고층빌딩과 마천루가 들어선 해운대는 누구나 알고 있는 요즘 부산 야경의 최고 명소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부산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내려다 볼 수 있는 황령산 봉수대가 부산 최고의 야경명소였지요. 물론 지금도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덕분인지 오래전부터 이곳은 야경을 보기 위해 커플끼리 드라이브 삼아 올라오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이기도 해요. 한때 아베크 족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때 이곳은 그 단어를 대표하는 장소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암튼... 가을이 되니 이제 점점 하늘이 맑은 날이 많아지고 시정이 괜찮은 날.. 2015. 10. 2.
가을 제주여행 추천코스, 용눈이오름을 빼놓고선 얘기할 수 없지요 제주도 가을여행 강추 코스, 용눈이 오름 어느덧 9월이 오는가 싶더니만, 벌써 10월이 시작되는 하루가 밝았네요.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 지난주 추석연휴는 지났지만, 다음주 또 한글날 연휴가 기다리고 있네요. 요즘은 여름성수기 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국내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많이들 가고 싶어하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가항공의 활성화와 게스트하우스 때문에 여행비용이 많이 저렴해진 까닭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해질때 제주를 찾으면 가기 좋은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오름입니다. 제주도의 여러 오름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들 찾으시고 인기가 있는 곳이 바로 용눈이 오름일텐데요... 2015. 10. 1.
구름 좋은 날의 백약이 오름, 여태껏 만났던 제주풍경 중 가장 제주다웠던 곳 제주 오름 추천,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백약이 오름 전날 새별오름에서의 일몰을 뒤로 하고 다음날 아침은 날씨를 봐서 상황이 좋을 것 같으면 제주 동부 쪽에 있는 오름 중에서 일출을 보기 좋은 백약이 오름에 올라볼까 계획을 했었습니다.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같이 일어나 숙소를 나서기는 했지만, 차량에 올라타자마자 날씨가 좋지 않음을 느꼈던 일행은 숙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백약이 오름 보다는 가까이에 있는 송악산 형제섬 쪽으로 가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결국 송악산 형제섬 일출을 담게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 참고 ^^) 그렇게 형제섬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을 먹고 나니 구름이 짙게 깔렸던 날씨가 서서히 맑게 변하더군요. 구름은 조금 있었지만... 일출을 보러 가지 못했던 백약이 오.. 2015. 9. 30.
부산 삼락공원 코스모스 밭, 추석 때 가족끼리 가을나들이 가기 좋은 곳 부산에서 가족끼리 야외나들이 가기 좋은 사상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 밭 곧 있으면 내일 모레 주말부터 추석연휴가 시작이 됩니다. 벌써부터 고향에 갈 생각으로 들뜨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추석은 항상 이른 초가을에 맞이하는 명절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음식을 나눠먹고 가까운 성묘길에 나들이 가기에도 참 좋은 때이기도 한데요. 만약 부산이 고향이시라면, 추석 때 차례를 지낸 후.... 가족끼리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러 나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바로 이곳... 사상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 밭을 한번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창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이라 그런지 삼락공원의 코스모스 밭은 온통 연분홍빛 물결로 넘실대고 있구요. 날씨가 좋은 날엔 파란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 아.. 2015. 9. 24.
형제섬 일출과 밝아오는 여명을 바라보며, 제주도 송악산 부근의 아름다운 새벽풍경을 담다 제주도 일출명소 중의 한 곳, 송악산 부근 형제섬 일출 예전에는 새벽잠을 쫓으며 일출사진을 부지런히 담으러 다닌 기억이 있기도 하지만, 나태함과 게으름 때문에 근 몇년간 일출사진은 저하고는 거리가 먼 사진들이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일출사진을 한번도 담아봤던 기억이 없는데요. 이번 제주여행을 통해 일출포인트로 유명한 형제섬에서 일출풍경을 한번 담아보기로 했어요. 아마 또 혼자였다면 일출사진을 찍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함께한 지인들이 있어 이번에는 의지를 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제주도에는 성산일출봉을 비롯해서 유명한 일출포인트가 몇몇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보는 일출도 멋지고, 오름 위에서 보는 일출도 멋지다고 들었는데, 원래 이날은 백약이 오름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오름.. 2015. 9. 23.
제주도 새별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몰과 해질녘 노을 풍경 제주도에서 일몰과 노을을 보러가기 좋은 오름 추천, 새별오름 오랜만에 제주도 가을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찾는 제주의 가을은 청명한 하늘과 풍경을 담으러 가기엔 참 좋은 곳이지요. 이번 제주여행 역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을 위주로 찾아가는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첫날 도착하자마자 찾아갔던 곳은 바로 새별오름 이었습니다. 새별오름은 공항이나 제주시에서 모슬포 방향으로 이어져 있는 도로를 타고 절반 정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오름인데요. 도로가에 자리를 잡은 오름이라 차를 타고 가면서 아마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저도 예전엔 이 오름을 차를 타고 그냥 지나치기만 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직접 올라볼 기회가 생겼네요. 새별오름은 대략 이 정도에 있답니다. ^^ 특히 서쪽 .. 2015. 9. 18.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부산 해파랑길 해안산책로 탐방 부산 걷기 좋은 해안산책로, 오륙도 해파랑길과 스카이워크 전망대 부산에는 갈맷길이라 하여 해안산책길을 중심으로 걷기 좋은 길을 잘 만들어 놓았는데요. 그중의 한 구간으로 오륙도 쪽의 해파랑길이 최근 많이 알려지고 있답니다. 예전에 용호동 이기대에서부터 시작해 오륙도가 있는 곳까지 갈맷길을 걸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최근에 오륙도 선착장 부근에 위의 사진과 같은 스카이워크라는 전망대를 만들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는군요. 오륙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멋진 조망이 괜찮을 것 같아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쉽게 전망대 들어서는게 힘들다 해서... 평일날 날을 잡아 한적한때를 맞춰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기대부터 갈맷길을 걸어 오륙도까지 도착했을 때엔 .. 201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