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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227

진해 경화역의 가을, 벚꽃 대신 단풍과 낙엽이 매력적인 한적한 간이역 풍경 봄철 벚꽃 풍경 못지 않게 매력적인 가을의 진해 경화역 진해..라고 하면 4월초 진해군항제가 펼쳐지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봄의 도시로 알려진 곳인데요. 봄이 아닌 가을철의 진해는 어떤 모습일까요? 벚꽃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진해 경화역을 비교적 한가했던 가을에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어서 가까운 진해에는 시간만 조금 내면 얼마든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긴 한데요. 이때까지 봄철 진해군항제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답니다. ^^;; 사실, 무척 가보고 싶은 축제이긴 합니다만, 어마무시한 차량과 인파들 때문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가야지 가야지.... 미루다가 결국 아직까지 봄철엔 가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한적한 가을에는 쉽게 쉽게 다녀갈 .. 2014. 11. 25.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여행 추천코스, 가볼만한 곳 보수동 헌책방 골목에서 아날로그의 추억을 되짚어보다 부산여행을 오신다면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이 있는데요. 남포동, 국제시장 쪽을 방문하신다면,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오는 보수동 책방골목까지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보수동 책방골목 역시 국제시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내려와 국제시장 한쪽에 자리를 잡아 피난길에 짊어지고 온 책들을 사고 팔면서부터 자연스레 생긴 곳이라 하는군요. 지금은 대형서점 같은 곳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새책을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고,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드는 탓에, 전국의 유명 헌책방들이 점점 문을 닫고 없어졌지만... 그나마 부산의 보수동 헌책방 골목만이 예전의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책방골목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보는군요. .. 2014. 11. 21.
경주 용담정에서 가을단풍 즐기기 (천도교와 동학운동의 성지) 천도교와 동학운동의 성지 경주 용담정에서 마지막 가을단풍 즐기기 오늘 소개해 드릴 용담정 역시 운곡서원이나 도리마을과 같이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난 곳이구요. 도리마을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그러고보니 경주여행은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갔던 세곳은 모두 처음 가본 곳이로군요. 전혀 몰랐던 곳이었는데, 이웃블로거 님들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 암튼... 용담정 역시 가을풍경이 참 이뻐서 걸으며 산책하기에도 정말 괜찮은 곳이었답니다. 운곡서원은 은행나무 한그루가 다였던지라 뭔가 좀 아쉬웠고.... 도리마을은 은행잎들이 거의 다 떨어져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면, 이곳 용담정은 가벼운 산책길을 따라 오르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원색의 단풍잎들을 즐기기에 충분해서 그런지 .. 2014. 11. 18.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가을에 가볼만한 경주의 숨은 단풍명소 요즘 뜨고 있는 경주의 가을 단풍명소,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앞서 경주 운곡서원의 은행나무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운곡서원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아서 갔던 곳인데, 오늘 소개해 드릴 도리마을 역시 경주에 위치한... 사실 경주시내 보다는 외곽에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은행나무 군락지가 있어 처음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운곡서원은 수명이 오래된 큰 은행나무 한그루가 주인공이었다면, 이곳 도리마을은 마을 곳곳에 심겨져 있는 빽빽한 은행나무 숲이 참 멋진 곳이라 생각되지요. 도리마을 역시 경주시내와는 차로 2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운곡서원과도 거리가 좀 되는지라.... 자가차량으로 움직이시는게 가장 좋은 이동수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리마을, 운곡서원, 경주시내를 지도에 딱 놓고 보면 역.. 2014. 11. 14.
경주 단풍명소, 가을 출사지로 가볼만한 곳, 운곡서원 은행나무 경주의 숨은 단풍명소, 수령 350년의 운곡서원 은행나무 11월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순을 훌쩍 지나 어느덧 반이 지나가고 있군요. 이제나 저제나 한번 가볼까 계획했던 단풍구경도... 중부지방은 벌써 끝물이라니... ㅠ.ㅠ 그래도 아직 남부지방 쪽은 이제 절정인 곳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 있으니 그중의 한곳이 바로 경주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경주는 봄철, 가을철 대표적인 나들이 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는 한데, 대부분 시내쪽에 위치한 보문단지나 불국사 같은 신라유적지 위주로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만약 차량이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경주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운곡서원이라는 곳을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서원도 서원이지만, 서원 건물보다는 수령.. 2014. 11. 12.
충주호 유람선, 관광선 타고 단양팔경 구담봉, 옥순봉 즐기기 (장회나루 시간표, 운항코스, 요금) 마치 신선이 된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충주호 유람선 승선기 충청북도는 우리나라 도 단위의 행정구역 중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끼지 않는 도이지요. 그래서 바다 구경을 하기 쉽지 않은 동네이긴 하지만... 충주호라는 넓은 호수가 있기에 마치 바다에서 유람선을 타듯.... 충주호 유람선을 타면 바다의 광활함까지는 못하겠지만, 바다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유유자적한 신선놀음을 할 수 있는 기분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충주호 부근에는 청풍명월의 고장답게,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곳이라 유람선을 타고 유람하기엔 그만인 곳이기도 한데, 특히나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는 요즘에 딱 타기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충주호에서는 운영하는 회사에 따라 충주호 유람선, 충주호 관광선으로 구분되어 운영이.. 2014. 11. 5.
충주 미륵대원지(미륵사지)의 보물, 사각석등, 석조귀부, 석조여래입상 탐방 국내 유일의 북향 불상이 있는 충주 미륵대원지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위치한 충주 미륵대원지는 거대석불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석굴사원터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확한 창건연도는 알 수 없지만, 대략 짐작으로 통일신라 후기나 고려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불상이 북쪽으로 향하게끔 지어진 곳이라 합니다. 경주의 석굴암처럼 거대한 돌을 쌓아 석굴을 쌓은 후 불상을 모셨으며, 상부에는 목조건물을 지어 천장을 만들었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고 하는군요. 국내 유일의 북향 불상과 함께 절터에는 사각석등, 오층석탑 및 석조귀부와 같은 귀중한 유물들이 발견되어 그 역사적 가치도 귀중하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이곳이 미륵리 원터였음을 알게해 주는 당간지주의 모습입니다. 언뜻 보기만 해도 그 .. 2014. 10. 30.
수안보 물탕공원 야외 무료족욕탕, 수안보 온천역사 홍보관 충주여행 가볼만한 곳, 수안보 온천 물탕공원, 온천역사 홍보관 예전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만 하더라도 수안보 온천이라 하면 전국에서 알아주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생겨나는 최신시설의 워터파크로 인해 그 명성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요. 때문에 수안보 온천지역을 찾는 이들이 점점 줄어감에 따라 수안보 온천 지역에서는 다시금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으로 해마다 수안보 온천제라는 축제를 개최함으로 많은 이들이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온천역사 홍보과과 수안보 물탕공원 등을 통해 이곳 수안보를 찾는 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즐길거리를 찾게 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실제 예전 조선시대 때의 왕들은 온천을 하기 위해 이곳.. 2014. 10. 27.
충주여행, 충주 고구려비 (중원 고구려비) 전시관 -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구려비로 알려진 충주 고구려비 옛 삼국시대의 세 국가중... 고구려..라고 하면 광활한 영토확장을 했던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던 나라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북으로는 만주 이북지역까지.... 남쪽으로는 남한강 유역까지 진출했던 국가였는데, 그 중... 장수왕 시절... 남하정책의 일환으로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들을 공략하여 세웠던 비석이 바로 중원 고구려비라 불리우는 충주 고구려비 라고 합니다. 흔히들 고구려의 비석이라고 하면 광개토대왕비를 먼저 생각하실텐데요. 현재 광개토대왕비는 지금은 우리나라 땅이 아닌 중국땅 길림성에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만, 충주 중원 고구려비는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구려 비석이어서 그런지 국보 205호로 지정되어 우리 문화 유산의.. 201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