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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244

울산 야경 명소, 함월루에서 내려다 본 도심의 야경과 울산대교 요즘 뜨는 울산 야경 명소, 함월루에 올라 더위도 피하고 야경도 즐기고... 끝날듯... 끝날듯 하면서도 간간히 이어지는 비 때문에 아직 끝이 나지 않은 장마... 하지맛 지긋지긋한 이 장마도 이제 곧 있으면 끝이 날테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 되겠지요. 장마가 끝난 뒤의 무더위는 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위로 시작해 저녁까지 이어지게 되고 때로는 열대야로까지 이어져 쉽게 잠못드는 시기가 찾아오게 될텐데, 특히 울산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잠못드는 열대야가 시작이 된다면, 돗자리를 들고 이곳에 한번 가보면 어떨까 생각이 드는데요. 바로 성안동 함월루라는 조그만 누각이 있는 곳이랍니다. 저도 얼마전에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요.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라고도 하는군요. 성안동 언덕 쪽에 자리를 잡고 있으.. 2016. 7. 19.
부산이 해무에 휩싸이던 날, 해운대 마린시티와 이기대 광안대교의 몽환적인 풍경 해무가 도시를 덮칠때면 몽환적인 곳으로 변하게 되는 부산 장마가 시작된지도 한달이 다 되어가고 이제 슬슬 끝이 나려는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가 되어 버렸네요. ;;; 지난번 장마가 한창일 때에 부산은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라 그런지 습도가 다른 곳 보다 훨씬 높은 상태였는데요. 장마 때문에 안그래도 습한 날씨에 바다의 기온과 대기 중의 기온의 차이로 인해 바다에서 발생한 해무가 바람을 타고 도시 쪽으로 유입되는 날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첫 해무가 발생을 했을 때에는 천마산로 인근에서 영도 봉래산 해무를 바라보며 촬영을 했었는데, 두번째 해무가 발생을 했을 때에는 해운대와 이기대 쪽으로 넘어가 마린시티 및 광안대교 쪽의 풍경을 담아보기로 했어요. 가장 .. 2016. 7. 18.
안개낀 해운대 달맞이 고개, 비가 오면 둘이서 데이트 하며 오붓이 걷기 좋은 곳 부산에서 분위기있는 데이트를 원한다면 이곳으로... 안개가 자욱한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변 끝에 자리잡은 달맞이 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주변에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아 많은 커플들이 드라이브나 데이트 장소로 찾아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물론 날씨가 좋고 청명한 날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요즘같은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 실내 데이트만 즐기시는 것 보다는 비오는 날이나 안개가 가득한 때에 일부러 이곳을 한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꽤 분위기 있을 것 같더군요. 저도 해운대 달맞이 길은 수도 없이 자주 올라가보고 걸어보기도 했지만, 이번처럼 비가 내리면서도 안개가 자욱했던 길을 걸어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은 달맞이길을 가다 보면, 해마루..라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안개와 해무에 휩싸인 .. 2016. 7. 12.
부산의 역사와 부산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영도대교 야경 부산의 역사와 부산시민의 애환이 그대로 남아있는 영도대교의 밤풍경 영도대교는 부산에서도 가장 오래된 다리이면서 도개역할까지 해왔던 역사가 깊은 다리 중의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부산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곳인데요. 최근에는 광안대교라든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등의 크고 멋진 대교들이 많이 지어지면서 오래된 영도대교는 사실 좀 많이 초라해 보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부산의 큰형님(?) 다리답게 오랜 역사를 간직해오고 한국전쟁 당시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기도 한 이곳은 몇년전 확장 개통을 한 이후... 그때부터 새롭게 다시 하루에 한번씩 다리를 높이 드는 도개행사를 함으로써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명물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일주일전... 봉래산의 해무가 멋지게 피어오르던 날.... 2016. 7. 7.
여름철 부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흔한 풍경, 구름모자 쓴 영도 봉래산 해무 여름 장마철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도 봉래산 해무 요며칠 사이는 장마철이라는 말이 딱 느껴질 정도로 계속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기예보상으로는 이번주 수요일까지 계속 비예보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비가 계속 내려 사진 찍으러 바깥으로 나가기도 힘들고 습기 가득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기도 한데요. 간혹 장마기간 중... 간간이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때에 부산에서는 운이 좋으면 바닷가 근처 해무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답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지역의 특성상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한 공기가 바다에서 육지쪽으로 유입되면서 해무 발생빈도가 잦은 편인데, 딱 이맘때쯤이 해무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요. 부산에서 해무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가장 .. 2016. 7. 4.
장마철 나들이 가기 좋은 곳, 태종사 수국 군락지 장마철에 우산 챙기고 떠나는 즐거운 나들이, 태종사 수국축제 한창 이맘때의 장마철에는 날씨도 그다지 좋지 않고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어디 나들이 나가기가 참 애매한 시기입니다. 아무래도 비가 내리고 하면 야외활동 하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저처럼 비오는 날씨 때문에 계속 실내에만 있기에는 답답하신 분들이 아마 많이들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비오는 날에도 가볼만한 부산여행지.. 아니 오히려 비오는 날이 더욱 분위기 좋은 여행지 한곳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바로 비오는 날에는 우산 하나 챙겨들고 부산 태종사 수국 군락지를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한창 이맘때쯤 피어나는 예쁜 수국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이번주 일요일 (7/3) 까지 수국축제 기간이기도 하니 꽃이 떨어.. 2016. 6. 30.
울진 월송정 소나무 숲에서 관동팔경의 정취를 느껴보다 관동팔경 중 가장 남쪽에 자리잡은 해송(海松)이 가득한 울진 월송정 얼마전 강원도 대관령 여행을 하고 마지막날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역시 7번 국도를 통해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내려오는 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지라 그냥 아무곳도 들리지 않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갈까 했는데, 울진 월송정의 소나무 숲이 비오는 날에 왠지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아 잠시 들러보기로 했었네요. 월송정은 우리나라 관동팔경 중의 한곳이기도 한데요... 관동팔경이라 하면... 대부분 강원도 쪽에 다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울진 월송정과 망양정 두곳은 경북 울진에 있는 곳이고, 특히 월송정은 관동팔경 중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는 곳이라 합니다. 월송정(越松亭)은 신라 화랑 네명이 이곳의 울창한 소나무 숲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인줄 .. 2016. 6. 23.
삼락공원 연꽃 단지는 지금 한창 수련의 계절 이맘때 가기 좋은 부산여행지,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며칠전 6월에 가기 좋은 부산여행지 중에 사상의 삼락공원 연꽃단지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올해 저역시 흐리고 찌푸린 날씨이긴 하지만, 이맘때쯤 피어나는 고고한 자태의 수련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한번 카메라를 챙겨 찾아 갔었답니다. 작년같이 비가 오는 날이었으면 빗물을 머금은 생기있는 수련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도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도 올해 찾아간 날은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질 않았네요. 삼락공원의 연꽃단지는 크게 P8 주차장 인근과 P10 주차장 인근에 커다란 연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수련의 경우... P8 주차장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6월이 한창인지라 공원의 숲들과 나무들은 이미 진한 초록색 입으로 갈아 입은 상태더군요. 먼저 찾아가게 된.. 2016. 6. 22.
팔각구층석탑으로 대표되는 오대산 월정사의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 각종 국보와 보물들로 가득한 범상치 않은 사찰,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 월정사는 앞서 소개해드린 전나무 숲길로 가장 많이 알려진 사찰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인근의 상원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각종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유산들이 많이 있는 사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월정사까지 오셨다가 그냥 전나무 숲길만 대충 걸어보시고 사찰 안쪽은 보시지 않은채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기왕 여기까지 오셨으면 오대산 자락에 자리잡아 빼어난 절경과 함께 우리나라의 숨은 보물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니 꼭 한번쯤은 사찰 내부를 들러보고 가시기를 추천드려 봅니다. 전나무 숲길을 다 걷고 난 후... 반대편 윗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월정사로 들어가는 천왕문을 만나게 됩니다. 천왕.. 2016.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