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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914

안면도 안면암 부교 위를 걷기, 서해바다를 품은 태안의 숨은 여행지 서해바다를 품은 안면암의 명물, 부교를 통해 바다 위를 걷을 수 있는 곳 안면도의 유명한 관광지나 여행지는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서 대부분 서쪽 해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동쪽해안에도 몇몇군데 가볼만한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안면도 동쪽바닷가에 자리를 잡은 안면암이라는 조그만 암자인데요. 1998년 대한불교 조계종 금산사의 말사로 지어진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조그만 암자에 불과한 곳이지만 안면암은 안면도의 동쪽해안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그런지 태안반도에서 바닷가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중의 한곳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바닷가에 지어진 사찰이나 암자들 중에... 동해엔 낙산사, 남해엔 용궁사가 있다면 서해엔 안면암이 대표주자가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 멋진 풍경을 지니고 있는 .. 2014. 12. 12.
서해안 겨울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태안 천리포 수목원의 멋진 설경 사계가 아름다운 안면도 천리포수목원, 눈내리는 겨울날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우리나라 서해안은 겨울이 되면 눈이 참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그중에 태안 안면도 역시 눈 내리는 날이 많은 곳 중의 하나인데, 이번에 찾아갔던 태안 천리포수목을 찾아갔을 때에도 때마침 눈이 내리던 날이어서 그런지 멋진 수목원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미국에서 귀화한 칼페리스 밀러(한국명:민병갈)라는 분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이라고 하는데요. 수목원 내에 약 14,000여종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 식물종 보유 수목원으로 2000년 국제수목원 학회로 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기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 연구목적으로만 출입이 가능했던 비개방 수목원이었지.. 2014. 12. 9.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과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의 아름다운 겨울낙조 풍경 서해안 일몰 보러 가기 좋은곳,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석양 12월이 시작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올해도 이제 채 한달이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 하고 기분전환도 할겸... 미리 서해안의 일몰과 낙조풍경을 보러 다녀왔는데요. 역시 해넘이의 일몰은 서해안 쪽이 좋다고 해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은 태안의 안면도 서쪽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인데, 특히 밀물이 되면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넘이의 모습이 정말 멋진 곳인데요. 아쉽게도 제가 갔던 날이 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만큼 많은 눈이 내리던 때라.... 눈구름에 가려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동그란 해를 못봐서 아쉽더라구요. 여태껏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3번 정도 다.. 2014. 12. 8.
안면도 자연휴양림, 쭉쭉 뻗은 안면송을 벗삼아 겨울 힐링 산책하기 눈내리는 겨울날 찾은 푸른 숲속, 안면송이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산책 최근 건강을 위해 걷기열풍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올레길이라든지... 부산의 갈맷길 등등 걷기 좋은 길들이 속속 정비되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만, 전국의 휴양림 속 산책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태안 안면도 여행을 하게 되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아 산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추운 겨울날이고 마침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안 쪽이라 산책하기에는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겨울에도 여전히 푸르른 안면송을 벗삼아 힐링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원래 자연휴양림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숙박.. 2014. 12. 5.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부산 해파랑길 해안산책로 탐방 부산 걷기 좋은 해안산책로, 오륙도 해파랑길과 스카이워크 전망대 부산에는 갈맷길이라 하여 해안산책길을 중심으로 걷기 좋은 길을 잘 만들어 놓았는데요. 그중의 한 구간으로 오륙도 쪽의 해파랑길이 최근 많이 알려지고 있답니다. 예전에 용호동 이기대에서부터 시작해 오륙도가 있는 곳까지 갈맷길을 걸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최근에 오륙도 선착장 부근에 위의 사진과 같은 스카이워크라는 전망대를 만들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는군요. 오륙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멋진 조망이 괜찮을 것 같아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쉽게 전망대 들어서는게 힘들다 해서... 평일날 날을 잡아 한적한때를 맞춰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기대부터 갈맷길을 걸어 오륙도까지 도착했을 때엔 .. 2014. 12. 4.
진해 경화역의 가을, 벚꽃 대신 단풍과 낙엽이 매력적인 한적한 간이역 풍경 봄철 벚꽃 풍경 못지 않게 매력적인 가을의 진해 경화역 진해..라고 하면 4월초 진해군항제가 펼쳐지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봄의 도시로 알려진 곳인데요. 봄이 아닌 가을철의 진해는 어떤 모습일까요? 벚꽃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진해 경화역을 비교적 한가했던 가을에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어서 가까운 진해에는 시간만 조금 내면 얼마든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긴 한데요. 이때까지 봄철 진해군항제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답니다. ^^;; 사실, 무척 가보고 싶은 축제이긴 합니다만, 어마무시한 차량과 인파들 때문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가야지 가야지.... 미루다가 결국 아직까지 봄철엔 가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한적한 가을에는 쉽게 쉽게 다녀갈 .. 2014. 11. 25.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여행 추천코스, 가볼만한 곳 보수동 헌책방 골목에서 아날로그의 추억을 되짚어보다 부산여행을 오신다면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이 있는데요. 남포동, 국제시장 쪽을 방문하신다면,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오는 보수동 책방골목까지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보수동 책방골목 역시 국제시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내려와 국제시장 한쪽에 자리를 잡아 피난길에 짊어지고 온 책들을 사고 팔면서부터 자연스레 생긴 곳이라 하는군요. 지금은 대형서점 같은 곳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새책을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고,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드는 탓에, 전국의 유명 헌책방들이 점점 문을 닫고 없어졌지만... 그나마 부산의 보수동 헌책방 골목만이 예전의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책방골목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보는군요. .. 2014. 11. 21.
경주 용담정에서 가을단풍 즐기기 (천도교와 동학운동의 성지) 천도교와 동학운동의 성지 경주 용담정에서 마지막 가을단풍 즐기기 오늘 소개해 드릴 용담정 역시 운곡서원이나 도리마을과 같이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난 곳이구요. 도리마을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그러고보니 경주여행은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갔던 세곳은 모두 처음 가본 곳이로군요. 전혀 몰랐던 곳이었는데, 이웃블로거 님들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 암튼... 용담정 역시 가을풍경이 참 이뻐서 걸으며 산책하기에도 정말 괜찮은 곳이었답니다. 운곡서원은 은행나무 한그루가 다였던지라 뭔가 좀 아쉬웠고.... 도리마을은 은행잎들이 거의 다 떨어져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면, 이곳 용담정은 가벼운 산책길을 따라 오르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원색의 단풍잎들을 즐기기에 충분해서 그런지 .. 2014. 11. 18.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가을에 가볼만한 경주의 숨은 단풍명소 요즘 뜨고 있는 경주의 가을 단풍명소,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앞서 경주 운곡서원의 은행나무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운곡서원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아서 갔던 곳인데, 오늘 소개해 드릴 도리마을 역시 경주에 위치한... 사실 경주시내 보다는 외곽에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은행나무 군락지가 있어 처음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운곡서원은 수명이 오래된 큰 은행나무 한그루가 주인공이었다면, 이곳 도리마을은 마을 곳곳에 심겨져 있는 빽빽한 은행나무 숲이 참 멋진 곳이라 생각되지요. 도리마을 역시 경주시내와는 차로 2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운곡서원과도 거리가 좀 되는지라.... 자가차량으로 움직이시는게 가장 좋은 이동수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리마을, 운곡서원, 경주시내를 지도에 딱 놓고 보면 역.. 2014.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