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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914

제주 당산봉(당오름)에 올라 내려다 본 차귀도와 수월봉의 멋진 절경 (올레 12코스) 차귀도와 수월봉이 어우러진 제주도 서해안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당산봉 제주도는 다들 아시다시피 타원형으로 생긴 섬이고 사방이 다 트여있는 섬이라 동쪽 성산에서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반면, 서쪽 수월봉에서는 장엄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성산 쪽은 그래도 여행지가 많이 몰려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 곳이긴 하지만 서쪽의 차귀도 및 수월봉이 있는 한경면 고산리 쪽은 차로 지나가기만 했지.... 비교적 발길이 뜸한 곳입니다. 성산 부근에는 일출봉을 비롯하여 여러 오름들이 생성되어 가볼만한 오름들이 참 많이 있는데 비해 서쪽은 비교적 오름이 적게 있는 편이라 생각보다 가볼만한 오름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그중 서쪽 바다와 면해있는 당오름이라 불리우는 당산봉이라는 곳을.. 2015. 2. 12.
제주 군산오름(굴메오름)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비경 (전망좋은 오름 추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제주 군산오름에서 바라본 멋진 한라산 설경 언젠가부터 제주의 오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오름투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역시 제주를 방문할때마다 꼭 한개의 오름은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있답니다. 이번에 오르기로 했던 오름은 바로 군산오름.. 혹은 굴메오름이라 불리우는 전망좋은 오름이었는데요. 전날 비양도에서 최악의 날씨를 경험했던 저는 이날만큼은 날씨가 좋기를 바랬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화창한 맑은 날씨를 보여줘서 그런지 군산오름에 올라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송악산과 중문사이 안덕계곡 부근에 위치를 하고 있어 오름에 오르면 서귀포 및 중문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지요. 다만 군산오름은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차량으로 오름 정상 바로 밑에까지.. 2015. 2. 6.
제주 넥슨박물관, 컴퓨터의 모든것과 어린시절 오락실의 추억을 생각나게 한 곳 제주도 넥슨 컴퓨터박물관, PC의 역사를 한눈에 보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저는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왠만하면 박물관이나 전시관 같은 곳은 잘 가지 않는 편인데요. 그중에서 얼마전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 새로 생겼다 하길래... 흥미가 생겨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넥슨컴퓨터 박물관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해 있어 시내에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자리를 잡고 있구요. 온라인 컴퓨터 게임으로 유명한 업체인 넥슨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컴퓨터 게임의 역사를 비롯해 각종 PC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 도스시절 XT 컴퓨터부터 286, 386, 486, 펜티엄 컴퓨터를 모두 직접 다루어본 경험 때문인지... 이곳은 왠지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2015. 2. 4.
비양도 해안산책로, 그리고 특이한 염습지로 이루어진 펄랑못 비양도 해안산책로 걷던 중 발견한 염습지 펄랑못 가는 날이 장날이라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아주 최악의 날씨였던지라 비양봉에 올라 큰 실망을 하고 다시 내려와 돌아가는 배시간이 남아 비양도 해안길을 따라 나있는 해안산책로를 한바퀴 둘러볼까 했습니다. 비양도는 앞서 포스팅한 것처럼 비양봉에 오르고 나서 비양도 섬 전체를 한바퀴 둘러보면 되는 섬인데, 날씨가 좋으면 해안산책로를 걷는 것만 해도 꽤나 괜찮을 것 같았지만, 좋지 않은 날씨에 바람까지 세게 불어 닥치는지라 산책로를 따라 걷기엔 썩~ 내키지 않더라구요. 비양도 섬 전체의 안내지도 입니다. 비양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코끼리 바위라든지...돌공원, 수석거리, 비양나무 자생지 등등 볼만한 곳이 많고 또한 펄랑못이라고 특이하게도 바다성분으로 이루어진.. 2015. 1. 30.
비양도에 가면 꼭 올라봐야 할 비양봉, 되도록이면 맑은날에 가시길... 비양도 비양봉에서 내려다본 협재해변의 색다른 풍경, 하지만 날씨가.... 제주의 겨울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지요. 해가 뜨다가도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올때도 있고 어떤때는 미친듯한 바람이 몰아칠때도 있는데, 아마 그래서 겨울 제주여행은 날씨가 관건이지 싶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날씨가 좋은날이 있었던 반면, 우중충한 전형적인 겨울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까지 덮친 날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제가 비양도를 가게 될때의 날씨가 정말 최악의 날씨였답니다. ㅠ.ㅠ 특히나 모처럼 마음먹고 비양도라는 처음 들어가보게 되는 섬으로 가서 멋진 비양도의 사진을 남겨오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배가 출발할때부터 날씨는 전혀 개일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겨울에는 보기드문 미세먼지까지 겹쳐 시정이 너무 좋지 않아.. 2015. 1. 29.
제주 올레 14코스, 협재해수욕장~금능으뜸해변 해안산책길 구간 걷기 해변산책로가 백미였던 올레 14코스 협재~금능해변 구간 오전까지 제주시내에서 머무르다가 점심을 먹고 숙소가 있는 협재해수욕장 부근까지 서일주버스 702번을 타고 갑니다. 원래는 제주 시외버스 700번이 동일주와 서일주로 구분되어 운행이 되었었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동일주는 701번, 서일주는 702번으로 번호가 구분되어 운행이 되더라구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2번을 타고 1시간 정도 달려 협재해수욕장 근처 옹포리 마을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이날 머무를 게스트하우스가 협재를 조금 못간 옹포리 쪽에 있어 무거운 짐만 잠시 맡겨놓은 뒤.... 협재해수욕장을 따라 나있는 올레길 14코스를 한번 걸어보기로 했어요. 사실 렌터카 없이 다니려니 짐도 그렇고 조금 불편한게 사실이었지만, 나름 이것도 여행의 묘미.. 2015. 1. 23.
제주 삼성혈, 탐라국의 시작을 알 수 있는 곳 (제주시내 추천여행지) 제주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볼만한 곳, 삼성혈(三姓穴) 여태껏 제주여행을 하게 되면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려 제주시외로 빠지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바로 렌터카를 빌리진 않고 버스로 제주 시내에 가볼만한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삼성혈이라는 곳이었는데, 마침 제가 첫날 묵었던 숨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있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20-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셔도 되고, 아니면 터미널 정류소에서 100번 버스를 타시면 삼성혈 입구 큰길까지 갈 수 있으니 걷는게 힘드신 분들은 버스를 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단군신화처럼 한때 탐라국이라 불리웠던 제주도의 시초 역시 삼을나로 불리우는 삼신인에 의해 발전되어 왔는.. 2015. 1. 22.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느낀 포항 속의 작은 일본 포항여행 가볼만한 곳,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탐방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추운 탓에 야외활동에 제한이 많아 여행다니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는데, 신년 한파 뒤... 추위가 누그러들어 오랜만에 올해 첫 바깥바람을 쐬고 오게 되었네요. ^^ 올해 첫 나들이로 가게 된 곳은 바로 포항의 구룡포였습니다. 구룡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바로 과메기인데요... 특히 지금이 과메기가 한창인 제철이기도 하지만.... 과메기 보다는... 구룡포에 특이한 볼거리가 있다는 얘기에 둘러보기로 한 곳은 바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라는 곳이었어요. 이 거리가 조성된 시기는 역시 일제시대 때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1923년 일제강점기 시대때 구룡포의 지리적 위치상 일본과 면해있는 동해의 어업전진기지로 활용되기.. 2015. 1. 7.
태안여행 가볼만한 곳,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언덕, 국내에도 모래사막이? 바람이 빚어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 왠지 외국의 오지여행에서만 볼 수 있으법한 모래언덕과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사막.... 그런 모래언덕과 사막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국내에도 있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바로 서해안 태안반도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언덕이라는 곳인데요. 예전에 매체로만 접해서 알고 있었던 신두리 해안사구를 이번 태안반도 여행을 계기로 직접 찾아가보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 강한 북서풍을 직접적으로 받는 신두리 해안은 사구가 생기기 좋은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 때에는 넓은 모래 개펄과 해빈이 노출되고, 그 모래들이 바람을 타고 언덕을 넘어 개펄과 해변에서 내륙 육지 쪽으로 이동되어 사구가 형성되기에 아주 적합한 조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지요. 현재.. 201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