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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연필304

차의 향기가 고스란히 베어 있을것만 같은 카나자와 히가시차야 찻집거리  첫날은 부산을 출발하여 나고야에 도착해서 다시 카나자와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버려 실제적으로 여행을 시작한 날은 둘째날부터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부산 - 나고야 구간이 오후 12:40분 비행기라 시간이 좀 많이 애매했거든요. 암튼... 쌍큼하게 아침을 맞이하며 호텔을 나서는 순간... 오호~~ 또 눈발이 희끗희끗 날리는게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 . . 전날 저녁 봐두었던 카나자와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예요. 카나자와 역 앞에는 대략 10여개의 고속버스를 포함한 각종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중 3번 정류장이 오늘 타고 다녀야 할 시티루프버스(시티투어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랍니다. 카나자와 시내에는 총 5개 노선의 시티투어버스가 있는데, 그중에 전 성하도시 가나자와 주유버스(城下まち金澤周遊バ.. 2011. 12. 28.
과거의 전통미와 현재의 세련미가 공존하는 카나자와 역  안녕하세요? 파란연필입니다. 어제 오후에 티스토리 2011년 우수블로거 발표가 있었는데요. 뜻하지 않게 올해도 우수블로거에 뽑혀 이웃분 모두에게 감사말씀 먼저 전해드리고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 사실 올해에는 작년만큼 포스팅을 많이 하지도 않았고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렇게 또 뽑히고 나니 기분은 좋으네요. 암튼... 다른 모든 우수블로거가 되신 분들께도 축하말씀 드리면서... 여행기를 계속 이어갈까 합니다. . . .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오전... 이번 여행의 출발일이기도 하지요....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부산도 이날만큼은 영하의 강추위가 찾아온 날이었는데 일본으로 가면 아무래도 더 추울것 같아 옷을 여러겹 걸쳐 입고 단단히 무장을 한 후,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2011. 12. 23.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겨울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일본 호쿠리쿠 겨울여행  호주 여행기를 포스팅하다.... 다시 국내 여행기로 돌아섰다... 또다시 일본 여행기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 최근에 다녀온 여행은 아니고, 2009년 1월에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마침 겨울도 되고 하니 그때의 여행이 생각나서 생각난 김에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의 대지진 이전에는 자유로이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올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래도 방사능의 공포로 인해 쉽사리 일본여행을 결정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지라 더욱 아련한 기억이 되어버렸네요. . . . 연말연초라 한창 바쁜 직장생활 중.... 겨우 짬을 내어 다녀왔던 3박 4일간의 여행... 출발 이틀 전에 겨우 항공권이랑 숙소를 예약하고 준비도 많이 하지 못한채 떠나게 되었던 여행인지라 출발할 때부터.. 2011. 12. 21.
산 전체가 푸른 빛의 여운이 감도는 곳, 호주 블루마운틴  블루마운틴... 하면 커피 원두부터 생각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요. 꽤나 고급 원두로 알려진 블루마운틴 커피는 비싸게 팔리고 있는 원두이기도 한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블루마운틴은 커피가 아니라 호주 시드니 근교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 . 투어를 신청해서 갔던 저는 일행과 같이 루라(Leura) 마을에서의 잠깐 동안의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이날의 목적지였던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 으로 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다는 Echo Point에 도착을 했어요. . . . Echo Point에서 바라보는 블루마운틴의 전경입니다. 이름처럼 산의 모습이 푸르게 보이나요? (푸르다는 의미가 Green이 아닌 Blue의 뜻이겠죠?.... ^^;;) 실제로 이곳에서는 .. 2011. 12. 15.
코알라를 직접 만져볼수 있고,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는 코알라 파크  오랜만에 호주 시드니 여행기를 다시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 우선 첫사진부터 제 얼굴이 너무 적나라할만큼 큼지막하게 나와 불가피하게 불투명하게 처리한 점 양해 부탁드리구요.... ^^;; 이날 역시 여행사를 통해 움직여야 하는 데이투어를 신청한 날이었는데, 이날의 목적지는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이었습니다. 전날 포트스테판 투어때의 여행사랑 같은 곳이였는데 이날은 버스도 대형버스였고, 가이드 분도 틀렸으며, 인원도 많아 정말 한국에서 관광버스 타고 패키지 여행다니는 그런 기분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그저 편하게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는거라 나름 편하더라구요... ㅎㅎ . . . 일단 블루마운틴만 가서 구경하는게 아니라 가는 길 .. 2011. 12. 13.
한나절 트레킹으로 가볍게 섬 전체를 즐길 수 있는 거제 지심도  2011년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았군요.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아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 오늘은 따뜻한 남쪽, 거제도에 딸린 작은 섬, 지심도를 소개해 드릴까 하네요. 지심도는 섬속의 섬이긴 하지만, 거제도 장승포 포구에서 배로 15분 정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섬이랍니다. 섬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고 해서 지심도라 불리우고, 현지에서나 사람들에게는 동백섬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섬이기도 하지요.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12월~3월에는 한창 동백꽃이 많이 핀다고 하는데, 특히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낚시꾼들만 주로 찾는 섬이었으나, 예전에 1박 2일 방송을 한번 탄 이후, 이.. 2011. 12. 7.
보성 녹차밭과 봉평 메밀밭이 한곳에? 가을의 제주 오설록  녹차밭.. 하면 전남 보성이, 메밀밭.. 하면 강원도 봉평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녹차밭과 메밀밭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가을의 제주 오설록이 정답일 것입니다. . . .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에서는 온화한 기후 덕에 보성의 녹차 못지 않은 녹차 재배단지가 있는데, 바로 녹차 박물관 오설록이라 알려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있지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니 차를 굳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제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려보는 곳..... 오설록 녹차박물관은 넓은 녹차 재배단지 뿐 아니라 각종 차에 대한 것들을 전시해 놓고, 또한 판매까지 하고 있어서 인기만점인 제주 여행코스랍니다. . . . 저역시 오설록을 빼먹지 않고 들렀는데, 이렇게 녹차 박물관 건물 맞은편.. 2011. 11. 22.
제주의 숨은 비경, 환상적인 물빛을 자랑하는 쇠소깍을 아시나요?  제주에는 물이 아름다운 곳이 참 많은 곳 같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의 바다빛도 그렇구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쇠소깍 역시... 환상적인 물빛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 . . . 쇠소깍을 보기 위해 차를 몰아 서귀포 방면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서귀포 쪽의 바다는 제주 북쪽 해안의 바닷가 보다는 바닷물 색깔이 그리 곱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 쇠소깍은 서귀포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를 가리키며,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하는 곳인데, 쇠소깍이란 말은 제주도 방언이라 합니다. 쇠는 효돈마을을 가리키며, 소는 연못, 깍은 접미사로써 끝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 . . 이곳이 바로 효돈천.. 2011. 11. 17.
한적한 가을이 더 매력적인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  한동안 11월 날씨 답지않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어제부터 급 쌀쌀해지기 시작한 것 같네요. 그래도 날씨가 제 계절을 찾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제주의 멋진 해변중... 그 중에서도 바다빛이 아름다운 해변 중 한곳인 함덕 서우봉 해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며칠전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채택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뭔가 찜찜한 그런 기분이 아니들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그만큼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 . .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은 제주시를 기점으로 오른쪽 해변을 따라 가면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인데, 개인적으로 제주의 해수욕장중... 우도의 서빈백사, 그리고 협재해수욕장과 함께 3대 해변.. 201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