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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09 그리스

산토리니, 손예진의 CF 장면이 오버랩 되는 곳

by @파란연필@ 2010. 5. 12.




산토리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몇년 전 손예진이 출연했던 포카리스웨트 음료 CF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로 이 곳 산토리니 이아마을에서 촬영을 했었고, 그 배경이 이온음료의 컨셉과 딱 맞아 떨어지게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으로 사람들 머리에 인식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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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에 짐만 간단히 풀어 놓은뒤, 몸을 가볍게 한 후, 마을을 한번 둘러보려고 합니다.

산토리니의 하늘도 어찌나 파랗던지.... 파란 물감을 뿌려 놓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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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이녀석도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라고 합니다.  비록 관광상품화 되어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일이 중심이지만요. ^^

근데 사진의 이녀석은 졸고 있는것 같습니다.. 많이 피곤한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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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풍경도 풍경이지만, 이런 골목 골목마다 이쁜 가게들이 너무나 많다는게 여성분들한테 크게 어필하는것 같습니다.

작은 공방이라든지... 아트갤러리... 기념품 가게 등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많다는 것들이 

지나가는 여성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았어요.

근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게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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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모자가 없어서 모자 하나를 사려고 알아봤는데...

헉~~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라는... 
순간... 사는걸 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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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돌아나와 이아마을의 전경을 한번 둘러봅니다.

산토리니 섬의 특징은 피라마을이나 이아마을 모두... 바닷가 절벽에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는게 큰 특징이에요...

다들 잘 아시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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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속에서도 봤던것 같은 파란지붕의 그리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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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절벽 위에 형성되어 있는 마을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이런 곳에 마을이 들어섰을지 참 궁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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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집들은.. 호텔로 이용되는 곳도 있고.. 실제로 살고 잇는 주민들도 있는데,

아마 거의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로 이용되고 있는 곳들이 더 많았던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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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앞의 화분인데, 하얀 벽을 타고 자라는 나무가 특이하네요.

게다가 파란색 리본은 보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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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마을의 골목길을 걷다가 쉬고 싶으면 건물 난간에 걸터앉아 에게해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아봅니다.

캬~~~ 그냥 쫙~ 퍼질러 지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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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을 어디로 둘러봐도 전부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TV 속 CF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곳을 이렇게 직접 걷고 있다는게 실감이 잘 안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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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하얀 건물들 때문에 파란하늘이 더욱 파랗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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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 중앙에 보이는 저 성벽 같은곳은.. 나중에 일몰을 보기 위한 가장 좋은 포인트라지요.

일몰 시간이 되면 제일 먼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기에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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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s....가 그리스어 같기는 한데..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파란 대문과 하얀 벽이 이뻐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산토리니의 건물들이 전부 하얀색인게 하얀 페인트를 칠한게 아니고, 무슨 석회가루 비슷한걸 매번 바른다고 하던데...

이상하게... 하얀색이면 때가 잘 타야 할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때라든지.. 더러운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관리를 아주 잘 하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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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 다들 찍어보는 풍차의 풍경이랍니다. ^^

산토리니 말고, 미코노스 섬으로 들어가면, 사진에 보이는 똑같은 풍차가 5개 나란히 서있는 이쁜 풍경을 볼수 있다는데,

원래 산토리니에서 이틀을 묵고, 하루는 다른 섬 미코노스를 여행할 계획이었으나 배를 놓쳐서 미코노스 섬은 못갔어요... ㅠ.ㅠ

그 얘기는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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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 어디선가 손예진포카리스웨트를 들고 제 앞으로 달려올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괜한 상상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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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손예진이 나오는 포카리스웨트 음료 광고의 캡쳐 이미지입니다. ^^

파란하늘에 하얀색 건물과 파란느낌의 이미지가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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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둘러보는 중에 여기저기서 한국 사람들도 많이 만날수 있었는데, 역시 CF의 힘은 대단한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커플들이 눈에 많이 띄던데, 여자분들은 대개 열이면 열~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된 옷으로 코디를 하고 왔더라구요.. ㅎㅎ

거기다 둥근 창이 달린 하얀색 모자까지 있으면 100점 만점.. ^^


산토리니에서만큼은 이렇게 입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게 바로 여자들의 로망이라고 말하더군요.... ^^;;

아마 산토리니에서 하얀색/파란색 코디를 하고 다니는 여자분들은 90% 이상은 한국여자분들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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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이나 음식점들도 군데 군데 있었는데, 에게해를 바라보며 맘껏 기분을 내면서 식사를 할수 있는 곳 같았습니다.

저기 앉아서 식사하는 사람들.... 쵸큼 부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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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몰 시간이 서서히 다가 오는 것 같았는데, 6월이라 그런지... 해가 아주 늦게 떨어집니다... 

9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환했던 풍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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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씀드렸던 일몰 포인트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우리도 자리를 놓칠세라.. 서둘러 저쪽으로 발길을 옮겨가도록 했지요.. ^^


이제 조금 있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몰과 야경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

(파란연필의 여행정보 : http://shipbest.tistory.com/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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