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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09 그리스

산토리니,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지중해의 파라다이스

by @파란연필@ 2010. 5. 18.




오전엔 이아마을을 둘러보구 이제 피라마을로 가려고 합니다.

전날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또다른 동생, 유석이가 이날 아테네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라,

페리를 타려면 피라마을로 가서 다시 항구로 가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피라마을을 구경할겸 해서 같이 피라마을까지 가기로 한거죠.... ^^


이아마을에서 피라마을까지는 버스로 30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네요.... 조금 먼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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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Fira) 마을의 어느 한 레스토랑이예요. ^^


피라(Fira) 마을은 이아마을과 그 풍경이 약간 비슷하긴 했지만,

이곳은 풍차같은 건물이나 이쁜 숙소는 이아마을만큼 많지는 않답니다.

대신 이쁜 카페라든지, 보석 가게, 기념품 가게 등등... 상가들이 형성되어 있어 살거리, 볼거리들이 특히 많았던 곳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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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마을과는 또다른 분위기의 활기 넘치는 피라의 거리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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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마을 역시 절벽쪽에 위치하고 있어 에게해 혹은 지중해를 한눈에 바라다 볼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저마다 위치한 가게들의 파란 파라솔이 특히나 눈에 띄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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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을까, 슬러쉬를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슬러쉬를 선택해서 사먹어 봤는데, 저거.... 너무 달아요.... ㅠ.ㅠ

유럽애들 입맛이 달달한걸 좋아하는지... 설탕만 듬뿍 마신것 같았던 기분이... -.-;;

가격만 비싸고.. 암튼 저건 비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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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마을엔 멋진 리조트형 호텔들이 많았다면 이곳 피라마을은 멋진 레스토랑과 가게들이 많게 보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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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  하나 하나가 그냥 다 엽서에 나오는 그림 같았던 곳이었어요.

이아마을이든.. 피라마을이든... 섬 전체가 골목길이 아주 예술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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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허름한듯 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피라마을의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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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따라가다 전망대 비슷한 곳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던데,

그 계단을 계속 올라가니.. 이런 멋진 전망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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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아래쪽은 구항구 쪽인것 같은데, 주로 크루즈 선이 정박한다고 하네요.

사진에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수도 있고... 당나귀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전 그냥...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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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그리스는 정말 크루즈 문화가 발달해 있나 봅니다....  도대체 배가 몇척이냐는... -.-;;

암튼.. 그들의 여행문화와 여유가 참으로 부러웠던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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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토리니에는 도로가 말고는 시멘트나 아스팔트를 거의 보기가 힘들답니다....

다 저렇게 돌길, 혹은 대리석 길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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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별님, 달님 무늬가 새겨져 있는 파란색 병 조각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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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아래를 내려다 보며 지중해의 푸르름을 열심히 만끽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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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꼭대기 까지 올라가면, 다시 반대쪽으로는 마을 중심가 쪽으로 내려 가는길이 나온답니다.

역시나 오늘의 하늘도 여전히 파란 하늘이라..... 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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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택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색의 빨래들이 나름 신선한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여긴 빨래하고 널어 놓으면 금방 마를 듯... 햇볕이 너무 좋아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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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을 중심가로 거의 다 내려온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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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었더니... 배가 고파오네요...   산토리니에 오면 꼭 먹어보라고 권하는 음식... 바로 수블라키 라죠.... ^^

케밥이랑 비슷한건데... 또 약간 틀린.... (근데 사실 난 잘 구분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암튼... 산토리니 가시면... 꼭 한번 사드셔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배도 충분히 채울수 있는 든든한 한끼가 된답니다.... ^^


아... 그리고 주문할땐.. 반드시.. No, Salt (소금 치지 말라는 뜻)라고 외쳐야 한다는...

안그럼.. 소금을 팍팍 치는데... 다들 짜다고 그러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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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블라키 하나를 뚝딱 해치우고... 이제 유석이를 아테네로 배웅하기 위해 항구쪽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이날 아테네에서 출발하여 산토리니에서 만나기로 한 새로운 동행... 유권이와 주훈이도 만나야 하는 시간이죠... ^^

이번 여행에서 산토리니 항구를 몇번 왔다갔다 했는지.....^^;;     항구 지리는 이제 거의 다 외운다는.... ㅎㅎㅎ


암튼... 그렇게 유석이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새로운 친구.. 유권이와 주훈이.....

그리고, 지영이와 함께... 또다른 산토리니의 여행이 시작된답니다.

(파란연필의 여행정보 : http://shipbest.tistory.com/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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