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 후,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다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날아가기로 합니다.

같은 오세아니아권이라 그런지... 호주랑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항공편처럼 꽤나 많더라구요.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이라는 두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며, 영어를 사용하고,
 
인구는 북섬 300만, 남섬 100만으로 모두 4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보다 조금 많네요.

하지만 남섬만 해도 남한 면적의 3~4배 정도 되는데, 남섬인구 100만명 중...

남섬의 관문이자 주요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만 30만명 정도가 산다고 하니 인구밀도는 꽤 낮은 편이랍니다.

제가 제일 원했던...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여행하는 데에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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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날 하루 같이 여행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한 유학생을 만났는데,

숙소에 들리지도 않고 찾아간 곳이 바로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에 위치한 뉴브라이튼 해변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해변으로 가는 도중 보이는 시내의 풍경이 어찌 그리 이쁜지... 처음보는 뉴질랜드의 푸른하늘이 어찌나 푸른지..

넋놓고 쳐다만 보다가 시내사진은 제대로 찍지도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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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시원한 뉴질랜드의 바다를 처음 만났던 뉴브라이튼 해변이랍니다.

남태평양과 면해있는 바다이며, 파도가 높아 레져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에게 서핑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국내에서 보던 바닷가와는 분위기가 좀 틀리더라구요. 백사장도 까무잡잡하고 보이는 풍경들이 확실히 이국적이었습니다.

뭐... 이국이긴 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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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라이튼 해변에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뉴브라이튼 도서관이랍니다.

세상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바닷가 쪽으로 나있는 면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커피 한잔 하며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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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바라본 도서관의 건물인데... 왼쪽엔 조그만 카페가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이 도서관 건물이예요.

도서관 안에도 들어가보려 했지만, 아쉽게도 오후 늦게라서 그런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과연 바닷가를 바라보며 책읽은 느낌은 어떨까? 한번 느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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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브라이튼 해변의 또다른 명물인 바닷가로 뻗어있는 다리.... 여기서는 피어(Pier)라고 부르더군요.

도서관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도서관 출입구 쪽에서 바닷가로 향해 길게 뻗어 있으며... 바다 한가운데서 딱 끊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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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다 끝까지 이어질것 마냥 길게 뻗어있는게 참 신기했는데, 평소 산책로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네요.

가끔 바다가 보고 싶을때... 답답할때.. 이 피어 위에서 바닷바람을 마주하면 정말 시원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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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Pier) 위를 걸으며 해변가 쪽으로 바라다 본 풍경입니다.

이날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가만히 서있기조차 너무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불어 그리 오랫동안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피어 끝까지... 걸어갔다가.... 얼른 다시 해변가 쪽으로 나왔다는.... -.-;;

그래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가의 마을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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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그냥 해변 따라 놓여진 산책로를 걷다가... 갈매기들이랑 반가운 인사를 해보려 했지만...

하나같이 부리부리한 눈이 왜그리 무섭게 느껴지던지.... 포스가 상당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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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변 한바퀴를 돌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저녁시간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바람만 조금 덜 불고,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오랫동안 머물다 가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시 발길을 돌리기로 했어요.

특히나 뉴브라이튼 도서관 안에 들어가서 책을 못본게 가장 크게 아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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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내로 돌아와 뉴질랜드에서 첫날밤을 묵게될 유스호스텔 YHA에 도착을 했네요.

언젠가 나중에 포스팅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뉴질랜드 역시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지라... 인프라가 상당하더라구요.

배낭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도 시설이거니와 예약시스템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 참 편했던 것 같았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가볍게 해변을 보구 나서 저녁을 맞이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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