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스로 가는 배를 놓치고 다시 산토리니에 머물면서 렌트카로 섬 한바퀴를 다 돌고 난 뒤,
다시 일몰을 보러 이아마을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산토리니에 도착한 날의 일몰 풍경을 잊을 수 없어서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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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섬 자체가 위에서 보면 초승달처럼 생겼기에 이렇게 사진처럼 반대편 쪽의 마을을 볼 수가 있답니다. ^^
이아마을로 다시 가기로 한건 전날 유권이와 주훈이가 제대로 된 일몰을 못봤다고 하기에... 다시 간것인데...
지영이와 전 벌써 세번째 보는 일몰이 되어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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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직도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집인가 봅니다.
한창 성수기때가 되면 보수가 다 끝나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곳이 되어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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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일몰 때가 되니... 자리 좋은 곳은 인파가 넘쳐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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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여행기에서 지겹도록 보셨던 일몰 사진이지만... 찍은게 이것 밖에 없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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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마을 일몰사진... 한번만 더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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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날은 전날은 구경하지 못했던 좋은 볼거리가 있더라구요.
바로 이곳에서 결혼파티를 하던 신랑 신부님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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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축하 세례를 받고... 사람들이 "Kiss~ Kiss~"를 연발하자..
기다렸다는듯이 신부에게 입을 맞추더군요... ㅎㅎㅎ
이아마을의 일몰을 배경으로 키스라.... 캬~~~ 부럽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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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마을에서... 산토리니에서.. 이젠 정말 마지막 일몰이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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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있던 유권이도.. 해가 떨어지는 순간을 나름.. 음악을 들으며 낭만적으로 감상을 하고 있는 중이군요. ㅎㅎ
저역시 mp3에 이어폰을 귀에 꼽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일몰을 감상했는데,
그때의 분위기가 다시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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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가 떨어지고... 이젠 아테네로 가는 배를 타러 가야 할 시간....
낮에 한번 배를 놓쳤기에.. 이번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기로 했는데,
항구로 내려가기전... 마지막으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구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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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이젠 제대로 배시간에 맞춰 항구로 내려온 뒤, 지영이와 함께 아테네로 향하는 배에 승선을 합니다.
이젠 정말 산토리니와는 good-bye 를 해야 할 시간이로군요......
그리고 이틀동안 같이 다녔던 주훈이와 유권이와도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아테네로 향하기로 합니다...
(아테네 도착시간은 담날 새벽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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