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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89

길고 흰 구름의 나라, 뉴질랜드 배낭여행을 선택한 이유  1. 길고 흰 구름의 나라, 왜 뉴질랜드 여행을 선택했는가? 한국을 떠나기 전, 60여일간의 여행지를 결정할 당시... JAL 항공편을 구입했기에 어차피 일본은 스톱오버가 가능해져 우선 JR 패스로 일본일주를 한 뒤, 나머지 기간은 어디를 여행할 것인가에 대해 잠시 고민을 했지만, 그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어요. 배낭여행이라 하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유럽? 하지만, 애석하게도 유럽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유럽은 대학교 다닐때, 정말 가보고 싶었고, 동경했었던 곳이지만, 그냥 남들이 대부분 가고 싶어하는 곳이니까...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라고 꿈만 꿔본 곳이었답니다. (뉴질랜드 여행 다녀온 뒤, 유럽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 남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 사람에 치이지 않.. 2010. 12. 5.
일본을 떠나 호주 시드니로... 그리고 잠깐동안의 시드니 여행  그동안 이어졌던 일본 JR 일주 여행기가 끝나고 이제 무대를 옮겨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를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이때까지 그래왔듯, 저의 여행기 포스팅은 날짜별, 시간대별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 연재 형식이라.... 순서대로 읽으시면 전체 여행일정이라든지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수 있을거예요. 자... 그럼 다시 여행기 시작합니다. ^^ 일본에서 뉴질랜드로 가기 위해서는 Air Newzealand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뉴질랜드로 바로 가는 JAL 항공을 이용해도 되지만, 뉴질랜드로 바로 가는 직항보다 저렴했던 시드니 경유 티켓을 구입함으로 인해 시드니도 여행하고, 뉴질랜드로 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기로 했었답니다. 물론 호주~뉴질랜드 구간의 항공편은 따로 구입하기는 했습니다만... ^^;.. 2010. 12. 4.
일출보다 찬란한 추암해수욕장의 여명  지금도 TV가 시작할때 나오는 애국가 첫장면에 추암해수욕장의 일출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동해안 일출 명소 중 가장 멋지고 장엄한 일출 장소가 바로 추암해수욕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끔씩 무박으로 강원도에 여행을 갈 때 일출이 보고 싶으면, 꼭 한번씩 들리는 곳이 이곳 추암해수욕장인데, 지난 여름 장마철에 이 곳 일출을 보러 갔다가 일출은 커녕... 비만 잔뜩 맞고 온 기억이 있어, 예전에 일출보기 좋은 겨울철에 찾았던 추암해수욕장의 풍경을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해 봅니다. (☞ 관련글 : 일출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장마철엔 글쎄... - http://shipbest.tistory.com/92) . . . 무박으로 갔던 여행이라... 부산에서 저녁 늦게 출발을 했는데.. 도착하니 어정쩡한.. 2010. 12. 3.
나리타 공항 가기 전, 시간 보내기 좋은 우에노 공원  드디어 일본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10/10일 일본에 입국하여, 10/28일 다시 출국을 하게 되는군요. ^^ (참고로 저의 전체 여행일정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hipbest.tistory.com/171) 이제 또다른 여행지 뉴질랜드를 가기 위해, 일단 호주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비행기 탑승 시간이 밤시간이라... 오전에 이런저런 짐들을 챙기며 기념품을 사고,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나와 우에노 공원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도쿄 나리타 공항을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우에노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많이 이용하게 되므로 공항 가기전에 시간상 여유가 있다면, 우에노 공원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도 참 좋을것 같더라.. 2010. 11. 30.
강백호와 소연이의 추억이 담긴 슬램덩크의 고향, 가마쿠라  JR 패스 유효기간이 끝남으로 인해,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도쿄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군요. ^^ 이제 일본여행도 슬슬 끝이나기 시작하고, 다음여행지인 뉴질랜드로 가기 위한 출국까지는 3일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2주동안 너무 많이 돌아다닌 탓인지.. 하루는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되면 도쿄 근교 위주로 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전철을 타고 조금만 외곽으로 빠지면 갈 수 있는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이제 JR 패스는 끝났기 때문에 교통비 부담으로 멀리 가지는 못했어요. ^^;; . . . 일단, 가마쿠라를 먼저 가기로 하고, 도쿄역에서 요코스카센을 타기 위해 승차장을 찾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도쿄 시외로 나가는 근교선을 타기 위한 승차장은 한참 지하로 내려가더라구요. ^^;;.. 2010. 11. 29.
아라시야마의 명물, 창문이 없는 토롯코 열차 탑승기  주변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아라시야마... 앞선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해드렸듯 아라시야마에는 몇몇 명물이 있는데, 치쿠린이라 불리는 대나무 숲길, 일본식 정원의 진수를 보여주는 조겐지 정원, 그리고 아름다운 목책교 도게츠교까지... 아라시야마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들이지만, 마지막 한 곳이 남아있답니다. 바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토롯코 열차를 꼭 타보셔야 하는데, 역시나 철도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기에, 이곳 역시 아라시야마의 전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열차, 토롯코 열차가 운행을 하고 있어 꼭 탑승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 . 조겐지 정원에서부터 이어진 대나무 숲길을 따라 끝까지 걸어나오면, 이렇게 토롯코 열차를 탈 수 있는 토롯코 사가역까지 가는 이정표.. 2010. 11. 28.
죽림산책의 묘미,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  일본에서 가장 일본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어딜까... 라고 물으신다면, 많은 분들이 간사이 지방을 예로 들면서... 그 중에서도 교토 지역이 가장 일본스러운 곳이 아닐까..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겁니다. 저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까지 JR패스로 일본 전국을 돌며, 멋진 풍경을 찾아 포스팅을 통해 많은 곳을 소개하면서, 홋카이도를 비롯해서 큐슈 남부지방까지... 하나같이 일본스럽지 않은 그런 대자연의 모습들을 소개해 드렸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바로 일본의 경주라 불리는 교토 지역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라는 곳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 . . 전날 밤늦게 미야자키에서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후쿠오카의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던 저는, 무거운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2010. 11. 27.
도깨비 빨래판으로 불리는 아오시마 해변에 가보니...  호리키리 전망대에서 피닉스 휴게소로...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아오시마가 있는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오시마는 피닉스 휴게소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아주 가까운 곳이었어요. 아오시마(青島)는 미야자키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태평양 상에 있는 둘레 약 1.5km의 아주 작은 섬이랍니다. 육지와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섬과 연결된 다리 위를 걸어서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며, 특히, 아오시마가 여행지로 주목 받는 것은 섬 주변을 둘러싼 빨래판 모양으로 생긴 특이한 해안가를 들 수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생겨난 자연현상이며, 썰물 때에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따뜻한 기후로 인하여 섬 전체가 대부분 아열대성 식물.. 2010. 11. 26.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남국의 바다, 미야자키  큐슈에서의 베이스캠프가 미야자키였는데, 미야자키까지 왔으니, 태평양 바다는 한번 보고 가야할듯 싶어 이날은 태평양 바다를 볼 수 있는 호리키리 전망대와 아오시마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미야자키 하면, 전 제일 먼저 국내 프로야구 캠프 훈련지가 떠오르더군요. 국내 몇몇 구단들이 시즌이 끝나면 동계훈련을 떠나는데 그중 한곳... 바로 이곳 미야자키 캠프를 많이 차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겨울철에도 온난한 기후로 인해 활동하기 좋고, 무엇보다 시원한 태평양 바다와 면해있어 꼭 바닷가를 가보고 싶더라구요. . . . 일단, 아침일찍 바다를 볼 수 있는 호리키리 전망대와 아오시마를 다녀온 후, 이제 다음날이면 패스 만료일자가 되기 때문에 큐슈에는 오래있지 못해 저녁에는 오이타를 거쳐 후쿠오카까지 가야 했습니다... 201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