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135

세계 최대의 아치형 댐이라는 구로베 댐을 직접 보니...  알펜루트 사이의 거대한 구로베 호수에 지어진 구로베 댐... 구로베 댐은 구로베 협곡 사이를 흐르는 구로베 강 상류를 막아 해발 1,454m에 지어진 세계 최대의 아치식 돔형 댐인데, 1956년부터 7년 동안의 공사 끝에 1963년에 완공된 수력발전댐으로 높이 186m, 길이 492m로 알려져 있으며, 최대저수량이 2억㎥ 인데, 이는 백만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해 낸다고 합니다. . . . 구로베 다이라에서 멋진 단풍을 구경하고 난 뒤, 이제 구로베 댐이 있는 구로베 호수로 가기 위해 다시 케이블카를 타야 하는데, 케이블카는 이렇게 또다시 지하로 들어가 터널 사이에서 움직이게 된답니다. 뭔 탈것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자세히 보시면 바닥에 레일이 보이시죠? ^^ . . . 케.. 2010. 10. 12.
하늘에서 내려보는 느낌의 색다른 단풍놀이, 구로베 단풍  때이른 10월의 설경으로 인해 즐거움을 가득 안고 다테야마 연봉들을 뒤로하며, 이제 구로베 댐을 향해 반대로 내려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는데... . . . 다시 한번 전체 경로를 살펴보면, 무로도 휴게소에서 트롤리 버스(전기버스)를 타고 터널을 통해 다이칸 봉까지 가는 길입니다. . . . 트롤리 버스를 타고 나면 바로 구로베 다이라까지 가는 로프웨이를 타야하기 하는데, 트롤리 버스가 여러대가 있어 사람이 많아 로프웨이를 질서있게 태우기 위해 이렇게 승차장 번호가 적혀있는 정리권을 나누어 주더라구요. . . . '트롤리 버스'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역시 처음 듣는 버스였습니다. 어떤 버스일까하고 보니, 바로 이렇게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버스였던 것이지요. 생긴건 일반버스와.. 2010. 10. 11.
일본에서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알펜루트 다테야마 연봉  드디어 무로도 고원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뒤... 처음 밟아보는 하얀 눈.... 10월에 눈을 밟아보기는 처음인것 같았는데, 저멀리 파란하늘 아래 펼쳐져 있는 다테야마 연봉들이 정말 그림이었습니다. 다테야마 연봉들의 평균 높이가 해발 3,000미터 정도라 하니 겨우내 내렸던 눈들이 1년 내내 녹지 않는다해서 일본에서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근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만년설이 많이 녹고 있다고 하네요...) . . . 저멀리 무로도 고원의 휴게소 건물이 보입니다. 이날이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참 많이 보이던데, 특히 일본 내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알펜루트는 지금에서야 한국 관광객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지만, 불과 몇년전.. 2010. 10. 8.
단풍구경 갔다가 설경보고 놀랐던 다테야마 알펜루트  일본에서의 넷째날.... 전날 저녁 늦게 고베에서 다시 토야마로 이동하여 맞이한 아침...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었는데, 바로 일본의 북알프스라 불리는 알펜루트를 종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알펜루트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일본 쥬부(中部) 산악지방의 서쪽 다테야마(立山)에서부터 동쪽 오기자와(扇沢 )까지 이르는 산악루트를 일컫는데, 종주라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지리산 종주처럼 힘들게 걸어서 이동하는게 아니고, 일반인들도 쉽게 루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수단을 마련해 놓아 누구든지 쉽게 종주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곳인데, 구간별로 각종 탈것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꽤 흥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 . . (지도출처 : 알펜루트 한국어 홈페이지- http://.. 2010. 10. 7.
간사이 제일의 야경 데이트 명소, 하버랜드의 고베야경 히메지성과 고코엔을 둘러본 뒤, 이제 오후 늦은 시간... 고베를 향해서 가야할 시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15년전인 1995년... 이곳 고베는 그야말로 엄청난 일이 발생한 곳이었으나,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의 고베는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로 변해 있더라구요. 암튼.. 멋진 도시 고베를 만나기 위해 지금 출발하려고 합니다. ^^ . . . 히메지역에서 고베로 가기 위해 탔었던 슈퍼하쿠토 열차랍니다. 기차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본의 다양한 기차를 소개해 드리고자... 탔었던 기차사진이 있으면 올려볼까 해요. ^^ 고베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고베역 보다는 모토마치역에서 내리는게 나으므로 일단 산노미야역까지 가서 다시 보통열차를 갈아타고 모토마치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 . . 이곳이 .. 2010. 10. 6.
히메지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지어진 테마정원, 고코엔  히메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어졌다는 고코엔 정원.... 이라 하면, 처음엔 일본의 공주 탄생 100주년이라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고 히메지시(市)가 설립된지 1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정원이라 합니다. ^^ 히메지성 바로 옆, 천수각이 잘 보이는 곳에 지어진 정원인데, 교토대학의 나카무라 마코토 교수가 에도시대의 일본 정원의 특징을 잘 살펴, 아홉가지 주제로 디자인을 했다고 전해지네요. 히메지성과 고코엔 정원 입장료를 한데 묶어 판매하는 콤비네이션 티켓이 있으니 히메지성과 함께 둘러보실 분들은 그걸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입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 . 도쿄의 구 후루카와 정원과 하마리큐 정원에 이어 벌써 세번째 정원 탐방이로군요. ^^ 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바로 울창한 숲길을 지나갈.. 2010. 10. 5.
일본에서 유일하게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히메지성 여행을 시작한지... 그리고 도쿄에 도착한지 벌써 3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3일째 되는 날이긴 했지만, 도쿄 내에서만 있어서인지 아직까지 여행의 실감이 그다지 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드디어 이날부터 JR PASS를 개시하는 날이라 이제 도쿄를 벗어나 새로운 여행의 기분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 . . 일단, 이날의 이동 일정을 살펴보면, 도쿄에서 출발해 도쿄 ---> 히메지 ---> 고베 ---> 토야마 로 움직이는 일정이었습니다. 히메지에서는 지금 포스팅을 하려는 히메지성을 둘러보구... 오후 늦은 시간에 고베로 이동하여 야경을.... 그리고 토야마는 다음날 알펜루트로 가기 위해 그곳에 미리 도착하여 근처에서 숙박을 하려고 이동한 것이었어요. ^^ . . . 이게 바로 Original JR PA.. 2010. 10. 4.
바닷물이 드나드는 도심 속 녹색공간, 하마리큐 온시정원  구 후루카와 정원을 나서 발길을 옮긴 곳은 시오도메 쪽에 위치한 하마리큐 온시정원.... 일본식 정식명칭은 '하마리큐 온시테이엔' 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하마리큐 온시정원은 오다이바에 가기 전, 신바시역에서 모노레일 유리카모메가 다니는 시오도메 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예전에도 한번 찾아와 보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그냥 지나치기만 해서 이번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 . . 신바시역에서 시오도메 쪽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인데, 역시 현대화된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신바시역에서 시오도메까지는 유리카모메를 타고 가도 되기는 하지만,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관계로 이렇게 걸어 다니면서 도시의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것 같았어요. . . . 유리카모메 시오도메 역을.. 2010. 9. 29.
서양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이 조화를 이룬 구 후루카와 정원  일본에 도착한 첫날에는 도쿄에서 유학중이던 후배녀석 자취방에서 신세를 좀 지기로 하고 오랜만에 회포를 푼 뒤, 이튿날 아침... 본격적으로 여행을 나서보기로 합니다. 일단, JR PASS 개시일은 다음날인 10/12일부터라 멀리 이동하지는 못하고, 이날은 그냥 도쿄 시내만 둘러보기로 했어요. 지도를 펼쳐놓고 어디를 한번 가볼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갔었던 오다이바나 이런 곳들은 왠지 혼자서는 다시 가기 싫었고... 지도를 보면서 초록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유심히 들여다 보니 구 후루카와 정원이라는 곳이 눈에 보였습니다. 역시 사진여행이라 그런지, 볼거리들이 있을법한 정원이 눈에 제일 먼저 띄는군요. ㅎㅎ . . . 후배녀석의 자취집을 나서며, 철길 건널목에서 대기하던 중.... 케이세이 전차가 지나가.. 2010. 9. 27.